드디어 '포사모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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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모

드디어 '포사모 열렸습니다.

잘락쿤 카 9 971

천년을 건너는 달빛이 반월성에 머물다 가는 곳 경주, 백두대간을 훝고 지나가는 바람이 녹녹해지는 호미곶 포항에 잠시 바랑 내려놓고 모였습니다.

5월 4일 어린이날 전야에 드디어 ‘포사모’ 창단식을 가졌습니다.

하루종일 남나라회장님과 스칼넘좋아 총무님이 준비하신 대게와 멍게 해삼 회로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놓고 나니 드디어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여사모의 배한성님과 부산 갈매기꿈 회장님인신 정벌님, 배차님, 감자님, 부산아니스님, 먼길 오셔서 모임을 빛내주셨습니다. 더구나 그 바쁜시간에 저희에게 주실 선물까지 만들어 와서 정말 감사합니다.( 포사모 도장 콱 찍어서) 부산 정벌 회장님의 건배제의로 화기 애애한 분위기는 점점고조되어가고, 스칼넘좋아님이 이번에 여행갔다오면서 사오신 술( 이름 뭐더라~)은 상지님 얼굴부터 붉게 물들이더니, 끝자리에 앉은 골뱅이님에게 까지 전염되어 홍조 띄게 만들었습니다. 바람개비님 사진 찍느라 밥은 드셨는지,

이 분위기를 그대로 안고 걸어서 7~8분정도 걸리는 노래방으로 이동

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노래방 찾는라 동분서주 하신 분에게 박수!

딱 26명 앉을 수 있는 노래방에서

소쿠리보이님의 사회로 2차 다시 시~작 인원이 딱 26명인 관계로 노래는 1절씩만,

특별히 멀리서 오거나 사회자 마음에 드는 사람은 2곡도 가능

눈높은 쥔님부터 심상치 않은 가창력을 선보이더니 대한민국 사람치고 노래 못 부르는 사람없다는 말을 재확인 하게 만드는 쟁쟁한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나중에 합류한 골뱅이님의 피앙새! 우리몽이님도 사진 찍느라 노래는 한곡조 불렀는지,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 뒤에서 묵묵히 준비와 수고해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이제 아름답게 꾸며가는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정보도 나누고 마음도 함께 나누는 ‘포사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남나라님(회장)- 만장일치, 이구동성, 이심전심, 전폭적인지지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회장님이 되셨습니다. 이분의 열정과 희생이 바탕되어 포사모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허우대 훤한 남자입니다. (여자인줄 알고 헛물켜신 분...)


2★스칼넘좋아님(총무)-핑크빛 사나이! 이름이 너무길어 짤리는 바람에 ‘넘’이 되어버렸습니다.

항상 온몸 던져 수고 하십니다. 대게를 비롯 싱싱해산물 공수까지 일가견

3★눈높은 쥔님(서기)- 아이디는 오만한데 실제는 다정한 아가씨.

4★상지님(서기)- 원래는 ‘생쥐’라네요. 부지런하고 싹싹한 청년, 막내둥이


5★예삐님- ‘예삐’ 아니고는 다른 아이디를 쓸수 없는 너무 예쁜 그녀

6★바람개비님- 오늘 장가가는 날인줄 알았는데 사진사로 활약하셨습니다. 전국구 아니고 세계구입니다. 회장님의 오른팔

7★우리몽이님-회장님 오른팔의 오른팔입니다. 오늘 꽃무늬 잔잔한 의상으로 바람개비님과 결혼하면 딱 어울릴것 같습니다.

8★잘락쿤카님- 이름이 어려우시면 ‘잘났군’으로 기억해주세요. 알수 없는 여인입니다. 조용한가하면 쉴새없이 수다스럽고,열심히 참석하데서 의의 찾으려합니다.

9★정일품님-외모보고 짐작했다간 큰일납니다. 마음은 펄펄 끓는 30대, 선물로 받은 빨간타올을 목에 두르고 구름따라 흐른다. 나도 흐른다~

10★얄룽캉님-한마디로 대단한 분이십니다. 100k 마라톤나가야 된다고 술 한방울입에 안대고도 주변사람들 편안하게 해주시는 인상좋은 분입니다. 여행, 산, 운동 등 두루 섭렵하십니다.

11★준아빠님-한눈에 보기에 ‘좋은아빠’ 같은 인상이 풀풀납니다. 대구까지 가시느라 일찍 자리뜨셔서 아쉬웠습니다.

12★라데팡스님- 지난번 오오마 참치집에서 본의 아니게 우리를 깜빡속였습니다.

년식보다 너무 젊어서 만만하게 봤다간 큰일납니다. 포사모에 기대되는 분입니다.

13★지지배님-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습니다.영덕이 좀 멀긴하지만 마음먹으면 한걸음입니다.그동안 귀 간지러서 어떻게 견뎠나요. 만날 때 마다 반찬으로 올렸던 이름지지배


14★겸둥이야님- 눈매가 깜찍한 아가씨 포사모의 절세가인입니다.


15★골뱅이님-결혼한번도 안해봐서 이번 6월3일1시 청솔예식장에서 결혼식 올린답니다.

포사모에 경사났어요. 신혼여행을 태국으로 간답니다. 좋겠다~

16★팍치시로님-포사모의 젊은 피! 99년도에 이미 태사랑에 가입한 왕고참입니다.

17★가보는거야님- 경주지킴이입니다. “걍~ 가보는거야” 하고 한마디 외치고 나면 바로 떠날 수 있는 가벼운 몸매,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부자아가씨입니다.

18★음료수님-경주의 목마른 사람은 내가 책임진다~ 혹 마음의 갈증풀어주는 음료수는 없나요?

19★경주다이버님-결혼해본 남자! 솔로 같아보여서 결혼해봤냐고 물어보고싶게 하는 분

신발끈만 묶으면 바로 문밖을 나설것 같은...

20★소쿠리보이님-화끈, 시원한 남자 처음보면 박상민 같아 보이지만 자꾸보면 박상민보다 더 잘생긴 남자! 경주는 내가 접수한다. 곧 경주를 평정할 박력!!!


9 Comments
눈높은쥔님 2007.05.06 01:32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려요 ㅎ~
배한성 2007.05.06 02:13  
  4050여사모 배한성입니다.
즐겁고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여 또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포사모가 더욱 왕성하게 참여 발전하시길 바라며, 특히 태사랑 지역 모임을 현지 사시는 아는 이들께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소모임의 발전이 자기 모임도 더불어 성장하는 것이기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도 포사모를 인터넷 사이트에 제법 알렸습니다.
즐거운 자리와 배려, 감사드리며 다음 기회 뵐 날 기다려 봅니다.
포-사-모 화이팅!!
남나라 2007.05.06 10:00  
    잘락쿤카님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역쉬~~글쓰시는 분은 다르군요.
수필전공으로 알고 있는데 기록전공이시네요.
적절한 어휘와 위트가 느껴집니다.
특징을 잘 묘사하셔서 즐거운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잼 나는 글입니다.

  앞으로 모임의 기록을 서기 2분을 지도해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연말에 망년회 때 기록과 사진을 편집해 다 같이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합시다.

  좋은 기록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존 주말되세요!!!
얄룽캉 2007.05.06 11:37  
  좋은 휴일되십시오,,아침에 마지막 훈련 마치고 후기를 보고 있습니다,,
음료수 2007.05.06 17:55  
  잘락쿤 카님 저 음료수입니다. 저한테 결혼 해봤나고 물으신거 같은데 제친구 다이버님과 착각하신건가요 아무도 질문안하다가 마지막에 저소개 했는데 갑자기 질문하셔서 잠시당황했습니다. 그때 바람개비님이 사진 찍었나봅니다. 차렸자세 음~~~넘 어리해보여 사진 바꿔주셈 
남나라 2007.05.06 19:29  
  음료수님은 미남인지라 어떤 포즈도 어울림.
미인은 화내도 예쁜 것같이. ㅎㅎ
존 나날 되세요!
잘락쿤 카 2007.05.06 22:16  
  헉~ 소쿠리보이님이 경주 뿐만 아니라 포항도 접수한다네요. 퐝 분이신걸 몰랐어요. 경주팀과 같이 카풀해 온 줄 알았네여. 실수~
*바람개비* 2007.05.07 14:46  
  잘락쿤카님, 제 바랑 혹시 못 보셨나요? ^*^
라데팡스 2007.05.07 16:58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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