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가 되어버린 5월 25일 번개 결산(총무버전)
항상 게으른 총무입니다.
내일 회사일때문에 출국을 압두고 초읽기에 밀려서 결산을 올리다보니 내용
이 부실해 질것을 예감하며 미리 양해를 구하고 결산내용 올립니다(ㅜ.ㅜ 죄
송, 담에는 좀 일찍 올릴게요)
시간 : 5월 25일
모임성격: 포사모 번개
장소: 포항 이동 해미 해물탕
참석인원:23명
5월 20일
알룽캉님이 게시판에 번개를 하자고 불을 지르고 거기애 쾌재를 부르신 남나라 님이 즉시
공지를 올리시면서 번개 날짜가 정해지고 거기에 부지런한 우리몽이 님이 장소를 섭외해 주
셔서 게으른 총무의 짐을 덜어주시네요..감사감사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거기에 하나둘씩 우리 포사모열성 회원님들께서 댓글을 다시면서 어느덧 34개... 이건 번개
가 아니라 정모가 될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오며 살림살이 못하는 총무의 부담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 ㅜ.ㅜ
5월 25일 ..번개당일
원래 회사마치고 특별히 할일없는 게으른 총무는 남나라님 방에서 자고있는데 6시에 나가
자고 회장님께서 깨워서 졸린 눈으로 해미 해물탕집으로 갑니다. 6시 30분 도착 역시 1등
입니다^^ 잠깐 앉아서 담소를 나구고 있는데 모범생이신 정일품님, 뒤이어 알룽캉님이 오십니다. 최근에 있던 약간의 소란(?)에 대해 이야기하고 점점 모임이 커질수록 약간의 규율과
도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윤리위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두 분께 부탁드리고 쾌히
승낙해주십니다..(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포사모의 어른으로 잘보살펴주세요^^) 그리고 젤 열
심히 하는 우리 쥔님도 포함 세명이 윤리위원이십니다..짝짝짝
이후 경주팀이 도착하네요. 요즘 점점 어려지시는 가보는거야님과 정말 열심히신 음료수님
못올줄 알았는데 시간내서 와주신 경주다이버님 그리고 갈이 술을 자주 드신다는 콘트롤님
한차로 오셨네요. 이후 다정한 우리몽이님과 바람개비님이 같이 오셨고 팍치시로님 까지가
정시에 오셨습니다.(요즘 무한도전에 빠져있어 일찍 와주길바래~~ 이런거 한번해보고 싶어
요^^). 앗 근데 어느샌가 골뱅이님과질락쿤카님도 와 있었네요!
뒤이어 소쿠리보이님이 정말 여행을 좋아하시는 포스를 풍기시는 따이콩님과 오셨고 빠게스
대왕님과 부나님은 혼자 이신데도 씩씩하게 와주셨네요.
김해에서오신 쥔님은 대구거쳐서 친구분인 예삐님과 같이 오셨고 오랜만에 오셔서 너무 반
가운 얼굴인 붓꽃님은 영광의 상처를 얼굴에 새기신채로 마리아J님과 같이오셨습니다. 마지
막으로 경주에서 진오댕님과 워러님이 밥이 나올때즘 참석해주셨습니다.
맨날 회장님과 총무가 좋아하는 것만 먹냐는 회원님들의 항의속에 이번에는 장소를 옮겻습니다. 맛있는 해물탕과 파전을 먹으면서 회원님들의 담소가 오고가고 윤리위원장을 맞게 되
신 정일품님께서 포사모 깃발을 만들어주신다고해서 모든회원들을 한층 업 시킨 가운데 회원님들 특히 신입회원님들 소개를 하였고 너무 많이 오신관계로 자리가 좁아서 살찐 저에게
다시 한번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본지 얼마안되었는데 역시 이야기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9시경 마무리를 위해
분위기깨기신공(회비거두기)를 펼치니 역시 효과 확실합니다.
회비는 일인당 2만원었고 “경주서 온 사람 차비좀~~”이라는 메아리를 뒤로한채 모두
동일하게 적용하였습니다.(오늘만큼을 흑자경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나왔기에)
단 너무 멀리서 오신 쥔님을 면제(어떤분은 도로차비주라는 분도 계셧습니다... 언젠가 제가
흑자 경영을 이루는 날에는꼭 차비드릴께요^^) 대구서 오신 예삐님은 만원만 받았고
너무 늦게 오셔서 아무것도 드시지 않은 진오뎅님과 워러님은 면제(케잌 찬조해주셧습니다)
샴페인은 바람개비님께서 축하를위해 가져오셧습니다.
총 23명 중 20명: 40만원(3명면제 소쿠리보이님 많이 먹엇다고3만원내시더군요)
1차 28만원
2차 17만원
3차 7만원
얼핏봐도 적자지요 ㅜ.ㅜ(전 정말 소질이 없나봐요)
3차에서 회장님이 5만원 찬조해셨습니다.
나머지 적자분은 어떻게 해결해서 이번달도 잔고 0원..
이러다 연말 선물 어떡할지 걱정입니다. ㅠ,ㅠ
2차와 3차에서 몇가지 건설적이 제안이 나온것을 정리해서 적습니다
1. 경주에서도 정모를 조만간 추진하자.(결정)
2. 1차는 간단하게 밥먹고 2차는 노래방가지말고 여행이야기하자
장소없으면 밀폐되고 조용한 노래방에서 노래부르지말고 이야기하자.
3. 모임할 때 한 명씩 자신의 여행이야기를 해주자
형식: 이유 경로 기간 비용 추천하고 싶은점 느낀점 정도만 포함해서 자유롭게
다음정모에서 알룽캉님이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4.간단한 경조사...생일 결혼 개업 취직등은 총무에게 쪽지로
경상도 분들이라서 잘 이야기 안하시는데 기쁨은 나누면 배가됩니다.
5. 8월 4째주에 태국번개(거의 확정적)..자세한 요일은 나중에
물론 저희가 여행하가 아닌관계로 비행기표는 알아서 구하고 스케줄도 다양하게
할 예정입니다.(이건 문의는 회장님한테)
벼락치기로 정리하다보니 2차와 3차가빠진 부실한 후기지만 정모가 아니란점을 감안해서
용서해주시고(ㅠ.ㅠ) 서로 잘지내시는 회원님들이 많은 즐거운 포사모 모임이 더 화목해
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골뱅이님 결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