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한곡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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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곡조

잘락쿤 카 5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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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며.

학원 마치고 돌아오는 길 아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전화를 걸어왔다.‘

‘엄마! 그냥 걸었어 버스가 빨리 안와서’

‘그럼 버스기다리는 동안 우리 노래 한곡조 뽑을까?’

‘옆에 사람이 들으면 어떻게 창피하게’

‘그럼 엄마 혼자 노래 부를게 너는 듣고만 있다가 버스가 오면 얼른 끊어’

그래서 나는 전화기에 대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송수화기를 통해 들리는 음치의 노래가 아들 가슴으로 전해지라고....

한소절도 채 부르기 전에 버스가 온다고 아들은 전화를 끊었다.

송수화기도 차마 오래 들어주기 힘들었나보다. 지독한 음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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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우리몽이 2007.06.22 15:19  
  몽이는 알지요~~~~
쿤카님이 음치가 아니라는 걸
왜 포사모 회원들에게 세뇌시키는지 몽이는 몰라 ㅎㅎㅎ
남나라 2007.06.22 17:09  
  카님 잘 지내시지요?
노래도 부르시고 시도 읊어주세요!
*바람개비* 2007.06.22 19:10  
  카님 노래 듣고 싶어요. 무척이나 ^*^
음료수 2007.06.22 20:10  
  잘 부르십니다.
락 켄롤의 신나는 음악보다
쿤 카님의 은은한 노래가 더좋아요 녹음하나 해주세요
카 스테레오로 매일 듣게요
눈높은쥔님 2007.06.22 20:45  
  ㅎㅎㅎ 정모 때 들을수 있겠져 이번에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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