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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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였습니다

팍치시로 8 334
오랜만에 배낭 여행 기분을 내보았지만 역시나 예전의 버릇이 잊지 않고 찾아와 준 듯 합니다.

유럽 배낭 여행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 오늘은 멀로 끼니를 때우나...--> 간만에 맥도널드 이용했습니다.(노르웨이 빅맥 세트 가격 82kr ~= 14350원...ㅠㅠ)...--> 태국에서는 고민 안 합니다.

2. 지하철을 탈까 그냥 걸어갈까...--> 걍 걸어다녔습니다. 이틀동안 못해도 합쳐서 30km는 족히 걸은 듯 합니다...ㅠㅠ...--> 걍 택시 탑니다

3. 헉...박물관 무쟈게 비싸다.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무데도 안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늘 주말이라 연 곳도 별로 없었구요. 기본적인 역사 지식 없이 박물관 가면 눈요기도 안 되는 걸 뼈저리게 느껴본 터라...ㅎㅎ 사실 시도도 안하였습니다 --> 태국에서는 귀찮아서 잘 안 가집니다.

4. 오늘은 어디서 자나...--> 이건 해결해 놓고 가서...ㅋㅋ --> 가서 왠만하면 다 해결됩니다.

태국 생각이 절로 나는 주말이었습니다.

방콕에서 비행기 갈아타기전에 9시간 정도 짬이 나서 카오산에 들렀는데요...
5년만에 가봐서 그런지 많이 바뀌었더군요. 노점 식당 있는 골목이 람부뜨리 라는 것도 이제서야...ㅎㅎ 람부뜨리에서 예전에 먹던 노점에 가보았는데 아줌마가 안 하고 딸이 하는 듯 보이구요, 아저씨는 안 변한 듯한...페루에서 왔다는 남자랑 같이 밥 먹었는데 역시 태국에 대한 동일한 인식(?)을 확인하였습니다...^^

나오면 애국자(?), 애포자(포사모를 사랑하는 사람,??) 가 된다고 하던데 글이 괜시리 길어졌네요. 그럼 좋은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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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팍치시로 2007.07.23 03:51  
  위 사진은 오슬로 항구입니다. 그리고 하나 빼먹었는데 포사모로 접속하면 로그인이 잘 안 되구요, 태사랑 초기 화면에서는 로그인이 되는데 혹시 이유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그럼 꾸벅
바스키아 2007.07.23 04:22  
  무사히 도착했다니 기분이 흐믓하네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오랫동안 보지못할줄 알았으면 번개때 많은 얘기 못한게 넘 아쉬어요~잘 다녀오시고요~ 이렇게 글이나마라도 만나요~ 바이~
얄룽캉 2007.07.23 08:23  
  잘 다녀 오세요,,
음료수 2007.07.23 15:22  
  우와~~~~
남나라 2007.07.23 16:09  
  무사히 유럽에 도착했네요.
바쁜데 글까지 올려주서서 감사합니다.
지금 유럽현지통신원으로서 존 그림과 상황 알려주세요.
여행내내 건강하시고 일도 잘 처리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어여쁜여우 2007.07.23 19:43  
  몸조심하시고 ..잘다녀와서 잼나는 얘기 만이만이 해주세요..
*바람개비* 2007.07.23 20:44  
  기나긴 비행에 피곤하겠네요. 무리하지말고 건강한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먹을 것도 없는 유럽이라 걱정이네요 ㅎㅎ
시퍼런 2007.07.23 22:51  
  건투를 빕니다...잼나는 시간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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