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의 나와 인사하기
오랫동안 여행을 하며 돌아다닌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여행에 대한 갈증이 끝도 없이 깊어지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꾸준히 걸어온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잡념을 버리고 꾸준히 정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음악을 통해 기쁨과 슬픔을 노래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음음, 목쇠를 가다듬으며 노래방에라도 가고 싶어지고~~
멋진 그림을 그려내는 화가들을 만나고 나면,
먼지가 내려앉은 화구들을 다시 펼쳐보게 되고~~
많은 돈을 벌어 어시대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로또 복권이라도 한장 사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고~~
목숨 걸고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내일부터는 뒷동산에라도 오르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웃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나도 뭔가 세상에 기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아무 생각없이 백수건달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나도 어떻게든 어슬렁거리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어쩌다가 거울을 들여보게 되는 날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하는 질문이~~
*가끔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봅니다.
한참을 걸어 왔네요. 그런데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태양이 눈부신 계절, 우리들 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글을 읽다 좋아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