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여행(대충)
원래는 계획에 없는 여행을 출발하루 전날 지름신의 강림으로 급하게 떠나게 되었습니다
코리아 월드에서 부산인아웃 태국행1개월티켓을 34만원에 끊고 하노이왕복 무료에택스9만원에 녹에어 항공으로 예약한뒤 비상금35만원으로 옷하나없이 맨몸으로 떠났습니다
방콕 번개참석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내렸습니다
하노이의 첫인상은 프랑스통치로인한 유럽풍의 건물과 괴뢰군복장의 남자직원과 아오자이를입은여자직원의 오묘하면서도 언발란스한 조화가 인상 깊었고 구시가지의 개미보다 많은 오토바이의 행렬은 참 흥미 로운 구경거리 더군요
대부분의 여행자 숙소와 먹거리 쇼핑거리는 36통로라 불리는 36거리에 있습니다
호엔끼엠 호수 북쪽의 36개의 골목을 통칭하는 말로 중국인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거리라더군요
항박 항배 항보 등 으로 불리는데 거리마다 파는 물건이 다릅니다
항박에는 금세공품을 팔고 항배는 음식을팔고 이런식입니다
하노이 시내 유적이나 명소는 하루면 다돌아 볼정도로 크게볼거리는 없고
쎄옴은 먼거리 이동시 10000동(6백원)이면 이동합니다 흥정시 처음엔 무조건 2만동 부릅니다
무조건 부르는값에 반값에 흥정하시면 되고 숙소는 10달러정도면 무난한곳에서 잘수 있습니다 한끼식사는 유명한 레스토랑의경우 2만동에서4만동정도면 가능하고
길거리 현지인식당은 쌀국수10000동이면 고기 듬뿍넣어 먹을수 있습니다
맥주는 2000동(120원)이면 길거리 맥주 비아호이 한잔마실수있고
10000동이면 병맥주 한병마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노이 주변 갈만한곳은 싸파 하롱베이 땀꼭등인데
저는 이번에 싸파와 하롱베일를 다녀왔습니다
싸바여행은 처음에 편하게 가려고 씬카페에 문의했는데 엄청난 가격으로 역에서 개별로 왕복
침대칸기차로 예약했습니다 8시간40분 걸리고 다시 미니버스로 한시간 가면 싸파도착하는데
특등침대칸이 24만동입니다 여행사 티켓대행하시면 40만동이고 깍아도35만동 합니다
5군데 다 마찬가지더군요 사기꾼들
그렇지만 표귾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역이 두군데인데 여기가면 저기가라 저기가면 여기가라
영어도 안통합니다 어설픈 영어가 더 잘통합니다(북부는 B역 남부는A역)
우쨋는 표끊는게 이렇게 어려우니 여행사에서 바가지를 씌우는거 같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싸파에 새벽6시쯤 도착했는데 엄청 춥더군요
한국출발때 입던 겨울옷 다꺼내 입고 함종산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정원이있고 차를 팔더군요 가볍게 트레킹끝내고
싸파시장 구경하면서 깟깟마을로 몽족마을 구경하러 또다시 트레킹 시작 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한시간 걸린다고 해서 가볍게 출발했는데 마을입구까지는 1시간인데 마을 통과하는 데 1시간 걸리 더군요
다른 외국인보다 빠른 걸음으로 갔는데 몽족마을 정상까지 가니 완전 녹초 되더군요
바른길인지 틀린길인지 모르고 봉우리들을 올랐습니다
출발할때 외국인 많았는데 정상에오르니 아무도 없더군요
아마 정상적인 코스가 아니었나봅니다 가다가 만난사람에게 신짜오자오족마을을 물어 다시 또 트레킹을 시작 했죠
하여튼 반시레기되어 싸파시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