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민도르(화이트 비치)
아침 7시에 하숙집에서 출발했다..좀 후진듯한 밴차로..
바탕가스 가는 길....
여기도 부코파이 파는 곳이 보여서 2박스 샀다..
부코파이...라구나에서처럼 맛은 없지만 속이 참 착하다
코코넛이 듬뿍 들어있음...달지 않고 먹을 만 함..한박스에 120페소
드뎌 도착한 바탕가스 pier 굳이 봉고차 안타고 와도 보이는 오른편쪽이 버스를 타는 곳이
있다. 얼마 걷지도 않는다..쿠바오나 파사이에서 출발하는 에어컨버스 타면 가격은 더
착해질듯...
내리면서 부터 삐끼들이 달라붙는다..다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서니 사진에 보이는 아저씨가어디가냐고? 그래서 화이트비치 간다니깐 왼쪽으로 데려갔다..말로만 듣던 블루펭귄호..타는 곳이다. 잘못타면 사방비치와 화이트비치 중간에 내려준다..트라이시클타고 다시 사방이나 화이트로 이동..머 그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여행은 언제나 이벤트의 연속이니까
머 그리 크지 않은 배인데...출발은 언제 하려나..
인원이 어느정도 차니까 배는 출발했다...멀리 큰 크루즈배가 보이고..정확히 몇분인지는 모르겠지만 4 ~ 50분 정도 탔던것 같다..
배에서 내리기 전에 바라본 좌측..
배에서 내려서 바라본 우측비치..배는 좌우측 비치 그 중간에 세운다
미리 예약한 곳으로 가고 있는데 보이는 곳 우측이 화이트 리조트, 좌특이 VM리조트이다
리조트에서 바라본 화이트 비치 바다
우리는 VM리조트에서 묵었다
건너편 화이트 비치 리조트
점심도 부코파이로 때우고 배타고 왔더니 속이 니글해서 한국식당을 찾았다
한국식당 내부..너무 배가고파서 사진도 못 찍었다...그리고 다시는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 나니 어느듯 주변이 어두워 졌다..라이브 송과 댄스가 한창...게이들이였다..
화이트 비치는 저녁늦게까지 해변에 맛사지, 헤나, 머리땋는 필리피나들로 북적인다. 5개정도의 바가 있는데 그래도 미국인 및 유럽인들이 많이 앉아 있어서 여기로 가서 민도르 슬링이란
칵테일을 마셨다..(아주 많이 줌)
이튿날 스노클링 하는 배 주인..달랑 배만 끌고 왔길래,, 구명조끼하고 스노클 주라고 했더니돈을 더달라고 해서 화악 소리한번 질렀더니...꼬질꼬질한 구명조끼와 스노클을 그냥 빌려
줬다
스노클하러 가는 뱃길에 보이는 바위..
10분정도 가니깐 파도가 좀 잠잠한 곳으로 왔다...
스노클링 하고 있는데 옆에서 성게를 사라고 해서..좀 긴 협상끝에 100페소. 배주인이 짤르고 씻어서 주길래 2개쯤 먹었다..맛은 성게맛이 약간은 나는데 우리나라 성게만은 못한듯..(해파리가 한 두마리 보여서 빨리 끝냈음)
계획적인지는 몰라도 쩝..파도가 너무 쳐서 화이트비치 앞바다에는 못간다고 스노클링하는
바로 앞의 (지네동네인것 같음) 동네에다 내려줬음....
1인당 50페소 달라는 트라이시클을 뒤로하고 20분정도 걸었음..보이는 도로를 향해
그니까 동네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치킨과 돼지고기 꼬치 구이로...
후식으로 할로할로를..(우리나라의 과일빙수 같은건데 맛은 영 없음)
어둑어둑 해지는 화이트 비치 해변의 모습...결국 선셋은 구경하지 못했다..거의 흐려서
담날아침은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서 맛나게 먹었음...
시푸드 어쩌고 저쩌고인데 하나시키면 3사람은 거뜬히 먹음..
이것도 베치타블 어쩌고 저쩌고해서 시켰음.. 맛은 soso
내용물이 새우하고 버섯하고 고추하고길래 내가 시켰음...이름은 생각 안남..
하루전날 오후에 담날 나가는 배를 리컨펌 해 두었음..12시 배로..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블루펭귄호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퀘존으로 이동..오는 도중에 점심은 졸리비에서 간단한 패스트푸드로
졸리비의 상징 honey bee
돌아올때 타고온 봉고.....이렇게 또 2박 3일간의 화이트비치 여행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