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Mall of Asia
점심을 먹고 아시아에서 젤 컸다는(지금은 더 큰 몰이 있다고 하던데 어딘지는 몰르겠네요)
Mall of Asia로 가자고 해서 같이 있는 대학생들과 필리핀 전철을 타러 갔다(MRT,LRT 두개임)
MRT 퀘손 애비뉴역까지는 택시로 100페소 정도 나온다...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에스카레이타를 탄다..우리나라는 아래로 내려가는데
아니다..1호선은 올라가는 곳도 있군여~
표를 사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이거 끝까지(타프트역) 가는데 17페소
전철은 레인과 모양은 우리나라 1호선과 별로 다르지 않다..
광주에서 온 여학생 세라 영국에서 2년간 유학하고 와서 영어를 곧잘한다..
두바이항공사 스튜어디스가 꿈이란다..마지막 학기 남겨놓고 있다..
타프트 역에 내리면 Mall of Asia가는 지프니들이 정신없이 밀려온다..ㅜㅜ 그래서 사진을
못 찍었음..될수 있으면 지프니는 안타는게 좋다는게 여기사는 한국인들의 충고를 듣지않고
낮이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탔다..1인당 7.5페소 결국 괜찮았다..
Mall of Asia 이름에 어울리는 대형 지구본 모형
여기는 정말 넓다..보기만 해도 다리가 아파온다
몇개의 건물과 건물이 이런씩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 길 끝으로 가면 마닐라 베이가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쭈욱가면 인트라무로스 쪽
마닐라베이가 있는데 선셋이 아름답다..저녁에는 라이브무대로 채워져서 밤 늦게까지
음악이 흘러 나오고 사람들로 붐볐는데 시장이 바뀌고 다 철거했단다...
아이스링크장...필리핀은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부유한 필리핀인들이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과 빈곤에 찌들어 과거에 살고 있는 또 한부류의 필리핀인의 모습...그래서 늘 한쪽 가슴이
아프다..
아주큰 IMAX 영화관..끝내준다..
어둠이 서서히 내리고 배가 너무고파서 발걸음을 씨푸드 식당으로 옮긴다..
다음편엔 바닷가재와 새우...킹크랩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