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메콩델타 1(넷째날)
전날 예약해논 메콩델타 1박 2일 코스로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가기로 했다..
아침일찍 리멤버에서 짐을 들고 나와서 체크아웃하니 그전날 환풍기가 고장났다고
숙박비에서 $2 를 빼주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리멤버투어..한가지 중요한 사실하나는 그래도 호치민에 리멤버가 있어서 혼자가는 베낭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거..영어를 무리없이 하는 여행자나 친구들과 같이가는 여행자들은 그 고마움을 나처럼 느끼진 않았을거 같다.. 호치민으로 떠날때 리멤버에 대한 기대를 조금 덜어내고 리멤버를 만나면 서로가 좋을 것 같다는 권고를 하고 싶은게 리멤버에서 며칠동안 있어본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가다가 중간에 휴게소 비슷한 곳에 세웠는데 연꽃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이름모를 넝쿨꽃들이 많이 피어 있는 화장실로 가는 길
버스에서 내리니 작은 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또 갈라진다.. 당일코스, 1박2일 호텔투숙, 1박2일 배에서 투숙, 2박3일,당일코스 쾌속선,1박후 쾌속선...등등 상품이 무지 많았다..
허름한 배들사이로 좀 뽀대나는 배가 정박해 있었다..
배의 실내를 보니 ㅋㅋ 담엔 이걸로 타는 것도 괜찮아 보였다...다시 갈지 안갈지는 몰라도 이럴땐 그냥 담에 타봐야지 하는게 속이 편했다..
배들이 하나둘씩 저 갈길로 떠나고...
메콩강가에서 보이는 교회가 이채롭다..
한참을 가다 조그마한 선착장에 내리란다...
코코넛으로 사탕을 만드는 곳이었다..코코넛을 갈고
한참을 고은 다음 걸쭉해 지면
얇고 길게 빼서 굳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코코넛 사탕을 만들어 파는 곳이다..2만동주고 한봉지구입
조용히 가이드를 따라 다시 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