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요즘 매일 축제입니다. 불빛축제가 일주일간 계속되고 바다 연극제 등 그외에 다른 축제도 이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꽁짜라는 것입니다.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이야 새삼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요즘같이 축제를 벌일수 있게 해주는 것도 바닷가에 사는 사람의 혜택입니다.

토요일 저도 불빛 축제 구경갔었습니다.

내 집앞에서 걸어서 한시간 내외인데 놓치고 앉아 있을순 없지요.

멀찍히 차를 두고 걸어서 가노라니 이곳이 차들이 다니던 도로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 넓은 모랫벌에 엉덩이 하나 꽂을 데 없을 정도로 꽉 찬 사람들을 바라보는것도 구경거리였습니다.

말로 형언할수 없이 아름다운 불빛들이 밤하늘에 수를 놓았습니다.

그것들이 찰라 일 뿐이라는 안타까움이 더해져서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축제는 내가 함께 할때에야 축제가 되는 것이겠지요.

이 여름 포사모 횐 여러분은 어떤 축제를 계획하시나요?

다음주 토요일에 포항에 또 불빛축제를 연답니다.

또 기대되고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