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절실한것!
잘락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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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4 14:58
「나는 너처럼 절실한 무엇이 없다.」
어젯밤 연속극에서 건져낸 대사이다.
아버지에게 악다구니로 덤벼들며 자신의 요구를 들이대던 여자와
그것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는 물같이 담백한 여자가 나누는 대화 내용중 일부이다.
나는 연속극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혹은 다른사람의 얘기를 듣다가
내 귀에 걸리는 단 한 말의 걸려들어 옴짝하지 못할때가 종종있다.
말의 거미줄에 걸려들면 다른사람들이 무슨말을 하건 상관없어지고
그 말속에 갇혀서 같은 생각을 곱씹기만을 되풀이한다.
「나에게 지금 절실한 것은 뭘까?」
돈인가? 건강인가? 손톱밑에가시인가?
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