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모-먼
뢰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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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1 15:32
변한것이 없다면 규칙적으로 짹~깍 짹~깍 하는 시계소리.
계절의 옷갈이속에도 초겨울 솔잎만은 볕받아 푸르고 생생한데
어째튼
언제 어디서든 마음의 창은 늘 잊지않고 두드리는 곳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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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물감을 들어 부은듯한 어느 마을의 강어귀
무명화가의 낡은 이층짜리 작업실
대문 활짝열린 주인없는 공간
닳아 지면에 붙은 문턱
삐걱거리는 실내 계단
캔버스안 움직이는 인물 그리고 풍경
좋아
이듬해 다시
먼지 뿌~쌓인채 굳게 채워진 묵직한 자물통만...
(RAGALAN여행 그 추억을 그리며...)
이천팔
한달 까뜩남은 날들 행복으로 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