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거짓말
잘락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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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1 13:38
고통을 잊었다고 하는 것과 사랑이 아프지 않다고 말하는것이라고 한다.
생각해 보면 고통없이 되는 일이 어디 있던가?
이루어 놓은 모든 것들 위에는 고통이 번재물로 바쳐진 뒤에 되어지는 것을
하여 지금 고통스럽다면 그대!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자위하시기를
***
지난밤 '블랙'이란 영화를 다운해서 봤습니다.
그녀가 졸업시험에 통과 하지 못하고 모든 과목에서 낙제했을때
그녀의 티쳐가 말했어
'축배를 들자' 다시 공부할수 있게 되었으니
지금 고통스럽다면 축배를 드시기를
남은 일은 이루는것만 남았으니
존재의 거짓말 하나 보태서..
프라이님처럼
낯선 이국의 거리를 헤매거나.
뱅기표 없어서 발이 묶여보고 싶습니다
하다못해 울릉도 배편이라도 폭풍우가 쳐서 일정보다 늦춰진다든하는 기적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