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2006년이여,,,,,
아듀~~ 2006년이여...
아쉽게도... 2006년이 가려합니다. 캘린더에서는 마지막 장이 뜯어지거나 맨 끝의 날짜가 지워지는 날입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의 마지막 날은 상처 입은 마음을 스스로 어루만지는 날이고, 지웠던 이름들을 다시적는 날이고, 접었던 사랑을 펴는 날입니다.
우리의 일생이 한줄의 숫자로 계속되지 않고, 한해 한해로 나누어지고 마지막 날이 자주있는 것은 이 마지막 날에 나를 찾고, 이웃을 찾고, 과거를 기억하면서 우리의 모난 생각과 거친 말들의 모서리를 깎아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마지막이 전하는 용서가 있습니다. 마지막이 주는 겸손이 있습니다. 마지막이 보여주는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우리가 할 일은.. 이런 것들을 가슴에 안고 새해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2007년 새해엔... 더욱 건강하게 지내시고 가정내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뜻하는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2006년을 보내며..여니(禹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