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 1년정도 쉬려고 갑니다

홈 > 소모임 > 팟사모
팟사모

파타야에 1년정도 쉬려고 갑니다

야행 10 3288
안녕하세요.

서울은 오늘 햇볕이 내리고 오랜만에 따뜻하네요.

요즘 태사랑과 방콕엠을 자주 드나들며 태국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직장인입니다.

이유는 1년간 태국에서 생활하려고 합니다.

태국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고일년에 한 두번  한달정도씩 머무르다가 오곤 했습니다.

제 나이도 어느덧 꺽이고 앞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할겸

어렵게 1년의 시간을 만들어 장기체류를 해볼려고 2주후쯤 출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일 중요한 거주할 집입니다만

이번 여름에 무반단지에 직접 들어가서 집앞에 걸려있는 하우스렌트 광고를 보고

몇군데 알아본바 2만밧정도면 꽤 괜찮은 방3개짜리 무반을 얻을 수 있더군요.

깍으면 15,000에서 17,000까지 가능할것 같구요.

얼핏듣기로는 태국에는 집을 얻을때는 부동산을 통하면

집주인만 복비를 내는것으로 들었는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10살인데 태국 국제학교에 넣으려고 여기저기 다녀보았습니다.

방콕은 차를 렌트를하여 국제학교를 다녀보니 복잡해서 싫더이다.

그래서 파타야에 있는 리젠트스쿨을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구요.

학비가 만만치 않아서 걱정이 되는군요.

그외에 부라파 골프장에 있는 ISA 이던가요..

거기는 학교규모나 시설이 별로이라 패스했습니다. 학비는 크게 차이나지 않더라구요.

학부모님들이 계시면 현지 정보를 좀 얻을 수 있을 텐데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혹시 파타야에서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이 계시면

"리젠트스쿨"이나 국제학교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현지 물가에 비해 학비가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ㅜ


막상 가려고 하니, 휴가때 한달씩 서비스아파트에서 살던것과는 달리

이래저래 준비할 것이 처음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유급휴가이기에 월급은 나오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골프나 치고 쉬려고는 했지만

1년이란 시간이 짧지 않기에 심심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남는방을 게스트하우스로 해볼까하다 귀찮을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아무것도 몰라 막연함에서 오는 걱정과 고민이 많네요.


그런데 왜 아는사람도 없는데 태국에 오냐구요?

아이의 영어연수로 미국 캐나다 등을 알아본 바 혼자 보내기는 걱정되고

같이 가서 살자니 생활비도 만만치 않고

상대적으로 물가도 저렴한 동남아가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팟사모 방장님과 회원님들께 신입인사드리며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Comments
뚱이엄마 2009.12.14 02:42  
아이 어학연수를 위해서라면 태국보다 필리핀이 나을꺼 같네염~
필리피노들이 더 영어 많이 쓰구염, 튜터들도 상대적으로 더 나은데염~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알아보세여~^^
야행 2009.12.15 22:01  
필리핀은 왠지 정이 안가네요.. 왠지 좀 불안하기도 하고요. 혹시 작은것이라도 아시는 대로 말씀해주시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브랜든_Talog 2009.12.14 22:35  
제가 아는 분이랑 사정이 비슷하시네요 ^^; 그 분은 유급휴가 8개월였나? 부러워요 -0-;; 그 분도 8개월간 골프 실력을 엄청나게 ~ 올리시고 가셨는데~ 휴우~~

학비는 비싸서 그렇지 여러모로 활동을 보면, 리젠트가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자녀분이 한국에 안가려고 할텐데~ ㅎㅎ 맨날 놀다가 공부만 하려면... 뒤쳐지지 않도록 저렴한 과외(선생님도 가능...)도 좀 시켜주시구요. 한국 과목에 대해서도 부모님들이 좀 관심 가져 주세요. 무엇보다 가족과 좋은 시간 많이 가지시도록 노력하시구요.(한국에서 힘들잖아요 ^^) 라용까지는 좀 비싸도 파타야내 스쿨버스 이용하심 될 것이고, 매반... 임대료... 그 외 생활비가 생각보다 많이 드실거에요~(정말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아이까지 있으면 차 랜트에 뭐에 최~~소로 5만밧 들꺼라 예상하세요. 학비 제외입니다. 싼차해도 2만 + 무반 1.5만 + 매반 0.5만 + 식료품비 1.5만 + 그 외 유흥잡비등... 미리 금전지출 계획을 짜시면 편합니다. (가실 때 되면 어떻게 같은 일을 저렴하게 하느냐 알게 되지만 때가 늦죠...) 뭐 여유가 많이 있으셔서 정말 돈 걱정 없으시면 그냥 방 여러개 있는 페밀리 룸 호텔에 사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 (흐미 아까운거...) 준비를 많이 하시구요. 여기 방장님이나 료님께서 자세한 정보는... 주실 것으로 믿으니 저는 이만... 총총총
야행 2009.12.15 22:12  
아 저도 대략 계산해 보니 기본지출이 5~6만밧정도 들겠더라고요. 룸호텔보다는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안락하고 한가하게 지낼 수 있는 정원이 있는 집에 살고 싶어요. 아파트 생활에 지쳐서 앞마당에서 바베큐라도 하며 지내고 싶어요~^^ 같은 일을 저렴하게 어떻게 하면 되는지 미리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하하 어렵겠지만..자동차나 부동산 업하시는 분을 통해야 하는지..이삿짐은 뭘 가져가야하는지..에휴..방콕공항에서 내리면 느끼는 턱까지 차는 더위가 갑자기 느껴지니 막막하네요.. 아무튼 답글 감사합니다..
브랜든_Talog 2009.12.19 12:28  
정원있고, 바비큐도 해먹고 그러면 참 인생이 윤택하게 느껴집니다. 동네에 수영장도 좀 있어야 될 거구요. 아니면 골프연습장을 잘 고르면 수영장 있는 곳도 있으니(주로 CC내) 아이들과 함께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같은 것들을 저렴하게 하는 방법은 워낙에 방대해서 2박 3일간 말씀 드려도 힘들것 같구요 ^^ 처음에 수업료는 내야 하는 것이니 그래도 최대한 이곳 저것 두드려 정보 모아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추워서 점퍼 입고 다닙니다. ㅡㅡㅋ

저렴하게 사는 방법에 예를 들면... 뭐 파타야 스포츠 카드 같은거 끊어 골프비 몇백밧 절약하기(사실 현지인 처럼 할인 받으면 외국인 내는 돈 반값인데 초기에는 쿠폰 사는 것 외에 무리구요), 식료품 어디서 사면 싸고 좋은 것 있다. 요즘 마쯔다2 차량 런칭 기념으로 프로모션하는데, 지금 사시면 2년안에 파실때 5%인가 10% 빼고 마쯔다에서 사주는 이런거 이용하기. 연비 좋은차 사기. 외식할대 저렴하고 맛난 곳 가기 등등 방대해서요... 무반도 살다보면 본인 집보다 더 싸고 좋은곳이 분명 나타납니다. 매반도 더 싸고 충실한 매반도 보이실것이고... 그런데서 이것 저것 아끼면 최소 만밧은 그냥 SAVE하실 수 있습니다. 짐은 되도록 줄이시고 태사랑이나 방콕엠에서 한국으로 철수하시는 분께 저렴하게 사셔서 쓰시다가 팔던지 버리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위생과 관련된 건 물론 새로 사시는 것이 좋구요)
파타야비닐봉다리 2009.12.17 00:55  
1년이 조금짧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큰도움이 될것 같읍니다,,,
경험담으로 돈이 조금 더 드시더라도 리젠시를 강추 드립니다..리젠시만한곳이 업읍니다
등하교 스쿨버스 있어서 편합니다..
그리고 태국은 한국처럼 2학기가 아니고 4학기입니다..
조금 영어 배울만 하면 방학이오고 학생들 연휴도 일반인들과 달리 길게 쉬곤합니다..
여기서 세가지를 짚어 드리죠..
첫째로  어렵게 오셨으니 알차게 영어를 배우기 위해선 방학 기간에는 영어교사가 필요
합니다.아니면 효과반감 하실 겁니다,
둘째.아이가 한국으로 다시들어갔을경우..복학하는 시험을 치루어야 하는데..
만만치 않읍니다..
한해를 쉬었던 학년의 시험을 치루는데..꼭 다음해 교과서를 가져오셔서 아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작년에 교육법이 바뀌었어요..합격 못하면 재입학 불가입니다..평균70점에 과락60점인가 그렇드라구여,,
세번째 님이생각하시는 만큼 생활비 만만치는 않으실 겁니다..
집도 만오천밧? 모르겠네요...조금더 생각하셔야 하실 겁니다..이만 오천정도돼야..
안전하고 조금 깨끗한 무반 구하실것 같네요...참고로 전 4만 5천밧씩 들었답니다,,
전기 수도 인터넷...3000밧 정도,,
식생활비 ..글쎄요..아이가 있는 관계로 거의70프로 이상은 한국 음식 드셔야 하는데..
직접 해 드시더라도 한국음식 재료들 비쌉니다..제 계산으로는
아이학비 영어교사까지 포함해서 1년에 3000-3500정도
기본 학비 2500+학교 준비물+영어 교사
생활비는 1년에 4500정도 예상하고 오세요...
무반 25000+수도.전기.인터넷.전화비 4000+차량렌트<사시진 마세요>월20000+주2회골프
월10000+기름값4000+식자제 월15000+외식 유흥 매반15000=월 98000밧입니다
아껴쓰시면 이금액 맞추실수 있고요..
가끔 술을 과도하게 드시거나 외식을 자주 하시면 한도가 없는게 외국 생활 입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너무 쉽게 생각 마세요..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너무 많이드는것 같지만 현실입니다..
브랜든_Talog 2009.12.19 12:20  
딴지는 아니지만... 순간 ~ 리젠시가 마시고 싶어졌다는 ㅎㅎ 술을 줄이셔야 겠어요~ ^^
파타야에서 즐거운 연말 되세요~
야행 2009.12.19 20:49  
브랜드님 파타야스포츠 카드는 어떻게 구하나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싸고 좋은집등 수업료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언좀 부탁드려요..^^
비닐봉다리님 리젠시와 리젠트(regent's)와 같은 곳인가요? 복학시험이란게 있군요..학비 와 생활비 포함하면 8000천만원이 든다는건가요? 아껴쓰고도요..? 생각보다 많이 쎄네요...현실이 그렇다면 음..신중하게 검토를 더 해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아 심 2009.12.21 10:27  
음~~ 학교별 평가는 다들 다르시니 일단 패쑤하고 *^^*
영어보다는 다른 것을 많이 배워서 나갈수 있게 해주는 것이 훨씬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http://www.pattayasports.org/ 
파타야스포츠클럽 홈페이지구요. 지도는 태국어로 나와있네요 *^^*
싸이삼 골프연습장 옆에 위치한 JA 빌라 호텔 왼쪽으로 사무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여권과 사진한장 가지고 가시면 카드 만들수 있구요. 비용은 가물 가물해서리... 패쑤

방장은 카드랑 같은가격으로 치거나 더 저렴하기 치기때문에 카드는 아주 예전에 만들어서 가지고만 다닙니다.(갱신안해서 몇군데는 못씁니다 ㅋㅋ)

한국에서 가지고 오시는 물건은 일단 최소화 시키세요..
숙소 구하시게 되면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해결되구요.. 나머지 물품은 교민들께서 팔고 나가시는것 구입하시는 것이 저렴하구요.

한국하고 비슷한 생활을 하시거나 조금 더 좋은 생활을  하시려면 돈 많이 들구요..
잘 맞추셔서 생활하시면 적게들고 그럽니다.
야행 2009.12.25 23:07  
아 감사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