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타야에 오셔서 꼭 드시고 가셔야 할 음식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름도 유명한 자색 고구마 !!
이름 그대로 껍질도 속살도 아주 예쁜 보라색을 띤 고구마 입니다.
처음에는 우리내 고구마 (껍질 보라색 속살 흰색)와 달라 맛도 없어 보이고
여기애들이 고구마 이쁘게 보일라고 물들여 놓았나 하는 의심마저 했었습니다.
몰라도 너무 몰랐었습니다.
더운곳에 살다보니 한국에서 추운 겨울에 즐기던 별미들이 가장 생각 나거든요.
그래서 지난 겨울에 용기내어 한번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맛이 한국에서 먹던 군고무마 맛과 똑 같 은 것입니다.
그래서 호호~ 불어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흰눈, 캐롤송들이 생각날때 한번 두번 사먹게 되었던게 어느덧 제 주요 간식 멤버로 합류하였습니다.
그래도 항상 의문이던 이 보라색의 신비를 얼마전 tv에서 속 시원하게 풀어주더라구요.
이 보라색 속에 그렇게 많은 비밀이 숨어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었는데 말입니다.
우선 이 보라색 색소가 포도의 색깔을 만드는 색소와 같은 계열의 색소랍니다.
포도 몸에 좋은건 다 아시죠?? 포도 엑기스도 마시고 와인도 마시구요..
이 고구마를 먹으면 포도 드시는것 이상 와인 드시는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선 노화방지기능이 탁월합니다.
혈액 속의 산소가 자외선이나 스트레스등의 외부 작용에 의해 활성산소가 된다고 합니다. 이 활성산소!! 노화및 각종 질환의 원흉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물질 즉 항산화물질(페놀화합물,안토시아닌)이 이 보라색 고구마에 가득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 효과가 일반 고구마의 무려 10배 비타민c를 직접 먹는 것과 같을 만큼 엄청난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강한 자외선이 가득한 파타야에선 노화방지를 위해 꼭 드셔야겠습니다.
거기다 이 안토시아닌 이란 물질은 혈압을 높이고 혈관을 손상시키는 엔지오텐신 전환효소의 작용을 억제 하여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거기다 이 보라색 고구마 속에는 당흡수를 억제하여 당뇨병을 막는데도 도움을 주는 물질또한 포함되어있고 일본의 한 연구에 의하면 간기능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만병통치약처럼 느껴지는 이 보라색 고구마 실제로 중년에 먹어야할 5대 슈퍼푸드에 선발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이 보라색 고구마가 태국에서는 길에서 구워서 판매하거나 혹은
삶아서 흔하게 팔고 있는 마치 한 겨울 한국의 군고구마와 같은 길거리 음식입니다.
여행오셔서 출출하실때 혹은 파타야 계시면서 밤에 출출하실때
몸에 안 좋은 컵라면 찾지마시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보라색 고구마 꼭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나 김치에 군 고구마가 그리워지는데요

날씨가 덥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회원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