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남부 테러 격화, 총리가 야간 외출금지를 지지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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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1 19:26
태국 최남부에서 이슬람 과격파 테러가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잉락 총리는 2월 10일, 테러 대책의 일환으로, 폭파 사건 등이 다발하는 지역에 야간 외출 금지령을 발령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쁘라윳 육군 사령관도 이에 앞서 "과격파와 일반 시민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치안이 강화된다"며, 차룸 副총리가 제안한 외출 금지령에 찬성하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쓰캄폰 국방장관은 "현재의 치안 대책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주민에게 큰 부담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쁘라윳 육군 사령관도 이에 앞서 "과격파와 일반 시민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치안이 강화된다"며, 차룸 副총리가 제안한 외출 금지령에 찬성하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쓰캄폰 국방장관은 "현재의 치안 대책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주민에게 큰 부담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태국 TV 보도에 따르면, 10일 아침, 태국 최남부 짱왓 얄라에서, 무장 그룹이 태국 육군 트럭을 폭탄과 총으로 공격하여 태국軍 병사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무장 단체는 폭탄을 장치한 픽업 트럭에서 정글 도로를 막고, 태국 육군 트럭의 접근을 기다리다 폭발시켰다. 그 후, 도로변에 전복된 트럭에 자동 소총 등으로 총격을 가하고 사망한 병사의 총기를 빼앗아 도주했다.
같은 날, 인접 짱왓 나라티왓에서는 태국軍 병사 8명이 탑승한 픽업 트럭이 폭탄으로 전복되어, 군인 4명이 부상했다. 또한 짱왓 빠타니에서는 총격으로 주민 2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치안 당국은 이 사건들이 모두 최남부 태국으로부터 독립을 목표로 하는 말레이계 이슬람 무장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있다.
태국 정부는 최남부에 10만명 규모의 치안 부대를 보내, 테러를 봉쇄하고 있으나, 사태가 개선될 조짐은 없다.
같은 날, 인접 짱왓 나라티왓에서는 태국軍 병사 8명이 탑승한 픽업 트럭이 폭탄으로 전복되어, 군인 4명이 부상했다. 또한 짱왓 빠타니에서는 총격으로 주민 2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치안 당국은 이 사건들이 모두 최남부 태국으로부터 독립을 목표로 하는 말레이계 이슬람 무장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있다.
태국 정부는 최남부에 10만명 규모의 치안 부대를 보내, 테러를 봉쇄하고 있으나, 사태가 개선될 조짐은 없다.
* 사진 : 최남부의 야간 외출 금지령 발령에 찬성하여 국방장관과 대립하고 있는 잉락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