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해외시장 제패 ‘눈앞’
국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해외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라그나로크’는 일본과 태국에서 동시접속자수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힌데 이어 최근 대만에서도 절대강자 ‘리니지’를 바짝 추격, ‘3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중국과 미국에서도 인기가 급상승,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라그나로크’가 해외 바람몰이에 본격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게임강국 일본에서 유료화에 나선 ‘라그나로크’는 한달만에 동시접속자 6만명을 돌파했다. 비디오 콘솔게임의 강세로 무주공산처럼 여겨지던 일본 온라인게임시장을 단번에 제패한 것. ‘라그나로크’는 여세를 몰아 온라인게임이 개화기를 맞은 태국시장도 점령했다. 동시접속자가 6만5000명을 돌파하면서 태국 청소년 사이에서 ‘라그나로크 신드롬’도 연출되고 있다. 대만에서도 ‘라그나로크’는 절대강자 자리를 지켜온 ‘리니지’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라그나로크’는 이달 초 대만에서 동시접속자수 12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주 말에는 최고 15만5000명을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만 게임전문사이트 게이머( http://www.gamer.com.tw )가 지난주 발표한 게임인기 순위에서 ‘리니지’를 제치고 온라인게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라그나로크 돌풍’이 거세지면서 로열티 수입이 국내 매출을 추월할 조짐이다.
개발사인 그라비티(대표 정휘영)는 지난달 일본과 대만에서 벌어들인 러닝로열티가 15억원을 돌파한 것을 감안할 때 태국 로열티가 본격 발생하는 이달에는 로열티 수입이 21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 평균 18억∼20억원의 국내 매출보다 로열티 수입이 앞선다는 결론이다.
무엇보다 중국(동시접속자 8만명)과 미국(동시접속자 3만명)에서도 올 상반기중 시범서비스를 끝내고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국내외 매출 역전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휘영 사장은 ‘라그나로크’의 인기비결에 대해 “깜찍한 SD(Super Deform) 캐릭터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청소년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업체보다 해외 진출을 서두르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도 중요한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외 돌풍이 지나가는 바람이 될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새로운 게임요소가 신속하게 업데이트 되지 않으면서 국내에서 4만명에 달하던 동시접속자가 최근 2만명대로 떨어진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라그나로크 해외 진출 현황?(단위:명,억원)
국가 최고 동시접속자수(순위) 월 평균 로열티 수입
일본 6만(1위) 8
태국 6만5000(1위) 5(예상)
대만 15만5000(2위) 9
중국 8만(3∼5위) 무료 시범서비스중
미국 3만 무료 시범서비스중
‘라그나로크’는 일본과 태국에서 동시접속자수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힌데 이어 최근 대만에서도 절대강자 ‘리니지’를 바짝 추격, ‘3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중국과 미국에서도 인기가 급상승,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라그나로크’가 해외 바람몰이에 본격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게임강국 일본에서 유료화에 나선 ‘라그나로크’는 한달만에 동시접속자 6만명을 돌파했다. 비디오 콘솔게임의 강세로 무주공산처럼 여겨지던 일본 온라인게임시장을 단번에 제패한 것. ‘라그나로크’는 여세를 몰아 온라인게임이 개화기를 맞은 태국시장도 점령했다. 동시접속자가 6만5000명을 돌파하면서 태국 청소년 사이에서 ‘라그나로크 신드롬’도 연출되고 있다. 대만에서도 ‘라그나로크’는 절대강자 자리를 지켜온 ‘리니지’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라그나로크’는 이달 초 대만에서 동시접속자수 12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주 말에는 최고 15만5000명을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만 게임전문사이트 게이머( http://www.gamer.com.tw )가 지난주 발표한 게임인기 순위에서 ‘리니지’를 제치고 온라인게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라그나로크 돌풍’이 거세지면서 로열티 수입이 국내 매출을 추월할 조짐이다.
개발사인 그라비티(대표 정휘영)는 지난달 일본과 대만에서 벌어들인 러닝로열티가 15억원을 돌파한 것을 감안할 때 태국 로열티가 본격 발생하는 이달에는 로열티 수입이 21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 평균 18억∼20억원의 국내 매출보다 로열티 수입이 앞선다는 결론이다.
무엇보다 중국(동시접속자 8만명)과 미국(동시접속자 3만명)에서도 올 상반기중 시범서비스를 끝내고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국내외 매출 역전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휘영 사장은 ‘라그나로크’의 인기비결에 대해 “깜찍한 SD(Super Deform) 캐릭터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청소년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업체보다 해외 진출을 서두르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도 중요한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외 돌풍이 지나가는 바람이 될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새로운 게임요소가 신속하게 업데이트 되지 않으면서 국내에서 4만명에 달하던 동시접속자가 최근 2만명대로 떨어진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라그나로크 해외 진출 현황?(단위:명,억원)
국가 최고 동시접속자수(순위) 월 평균 로열티 수입
일본 6만(1위) 8
태국 6만5000(1위) 5(예상)
대만 15만5000(2위) 9
중국 8만(3∼5위) 무료 시범서비스중
미국 3만 무료 시범서비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