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남부 테러 빈발, "딱바이 사건" 보복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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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남부 테러 빈발, "딱바이 사건" 보복을 경계

솜킷 0 995
이슬람 과격파의 테러가 빈발하고 있는 태국 최남부 3개 짱왓의 하나인 나라티왓에서 20일부터 21일에 사이에 걸쳐 폭탄 공격 총격이 잇달아 발생, 병사 2명이 사망하고 9세 여아 포함한 1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치안 당국은, 과격파가 8년 전의 "딱바이" 사건에 대한 보복 시작한 것으로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25일에 대규모 테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딱바이 사건"
2004년 10월, 짱왓 나라티왓의 딱바이 인근에서 항의 데모를 하던 주민들을 경찰과 군인들이 진압하면서 체포자를 이송하던 중에 78명이 집단으로 질식사한 사건이다.
 
태국 최남부에서 무장 세력과의 분쟁과 관련, 가장 큰 사건으로 10월 25일 무장 세력들에 무기를 건네준 용의로 현지인 남자 6명이 체포되었고, 이에 불만을 품은 마을사람이 집단으로 항의하며 체포된 남자들의 석방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오히려 군대를 동원, 육군은 시민들에게 최루 가스와 방수총으로 시위를 진압, 이 과정에서 7명이 사망하였다.
 
그후 수백 명의 현지 주민이 체포되었는데 대부분은 무슬림 청년들이었다. 체포된 사람들은 뒤로 손을 묶인채 땅바닥에 넘어졌고, 오후에 군용 트럭에 실려 빠타니의 육군기지로 이송했다. 도착할 때까지 3시간 동안 무더위로 인해 무려 78명의 남자가 트럭안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무슬림뿐 아니라 태국 전체에서도 큰 항의를 불러 일으켰으며, 태국인 조차도 육군의 이러한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총리였던 탁신은 육군의 입장만을 지지, 소송이 제기될 때까지 책임자에 대한 징계 조치도 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이들이 사망한 원인은 "라마단 단식 때문에 이미 약해져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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