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제트스키 대여업자의 바가지, 개선될 수 있을까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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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20:58
9월 27일, 태국 동부 파타야 해변에서 제트 스키 대여업자를 대상으로 랜덤 검사를 한 결과, 상당수의 업자들이 새로운 제트 스키 규칙을 위반하고 있어, 위반 사항을 시정하도록 명령했다.
현지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관계 당국은 앞으로 제트 스키 대여업자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 영업을 차단하기 위하여 매주 랜덤으로 파타야와 좀티엔 해변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제부터인가, 파타야에서는 일부 악덕 제트 스키 대여업자들이 관광객들이 랜트하고 반납하는 과정에서 사고 또는 기타 사유로 손상되었다며 억지 주장을 하고, 이를 미끼로 터무니없는 보상비와 수리비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 각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주의사항 단골 메뉴로 올라와 있을 정도이다.
이에 태국 정부는, 이같은 관광객의 불만 해소와 파타야 제트 스키 대여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고위 정부 관리, 경찰 등 유관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위원회를 결성하였고, 이번에 문제 해결과 대여업자들이 그들의 행동에 더 책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파타야 해변을 방문, 랜덤으로 조사를 하였다고 한다.
파타야 경찰의 고위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랜덤으로 실시하는 새로운 순찰이 관광객들에게 정직하지 못한 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랜덤 검사 결과, 일부 제트 스키는 市에 등록되지 않은 채 대여하고 있었고, 일부 제트 스키는 눈에 띠는 손상된 부분이 발견되어 당국은 업자에게 렌트하기 전에 수리를 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당국은 파타야와 좀티엔의 모든 지역에서 주간 단위 랜덤 검사를 통하여 새로운 규칙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트, 엔진 및 구명조끼 같은 안전 장비와 운전자의 라이센스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당국은 또한 현지 일부 관광객에게도 모든 형태가 법률에 의거 적용된다고 설명하고, 만약 관광객이 제트 스키에 손상을 초래하였다면, 공정한 절차로 정확하게 손해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따가운 비난의 화살을 받아온 파타야 지역의 바가지 상혼이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하여 어느 정도 정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