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론 - 피피섬 캐나다 자매 사망 원인은 "살충제 성분"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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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
2012.09.03 02:56
지난 6월 태국 피피섬에서 발생한 2명의 캐나다 자매의 죽음은 그들이 마신 음료에 살충제 성분인 DEET에 의한 것이었다는 캐나다 언론 보도를 인용,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자매였던 노에미 (사진 왼쪽)와 오드리는 지난 6월 15일 자신의 방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방콕 병원에서의 부검 결과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캐나다 방송 공사의 프랑스語 뉴스 네트워크인 라디오 캐나다가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동생인 오드리 (20세)와 언니였던 노에미 (25세) 몸에서 DEET (디에틸 메타 토루아미드)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화학 물질은 원래 신경성 모기 퇴치제이나, 그것은 종종 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 행복감을 유발시킨다는 칵테일에 첨가하는 인기 재료로 사용된다고 한다.
칵테일은 태국 국내에 "4x100"으로 알려졌는데, 성분은 기침약 시럽, 콜라, 그리고 약한 마약 성분을 가진 끄라톰과 얼음을 섞은 혼합물로 알려졌다.
그리고 사망한 젊은 자매의 음료에 우연히 섞였고, DEET의 과다 복용에 의한 사망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피섬에서는 파트너들이 여러가지 다른 음료의 재료를 대형 플라스틱 물통 같은 곳에 넣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빨대로 마시는 습관이 있으며 인기가 있다고 한다.
캐나다 퀴백에서 피피섬에 막 도착한 자매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곳은 2명의 브라질 친구들과 함께한 지난 6월 13일 이른 아침이었고, 그로부터 48시간 후에 호텔에서 직원들이 죽은 자매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방에서 많은 구토물을 발견하였고, 그들의 얼굴에 혈액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독성 반응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였고, 범죄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또 다른 부검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될 예정이나, 최종 결과는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미국과 노르웨이에서 온 2명의 젊은 여성 관광객이 피피섬의 게스트 하우스에 투숙하였다가 그들 역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2009년, 미국과 노르웨이에서 온 2명의 젊은 여성 관광객이 피피섬의 게스트 하우스에 투숙하였다가 그들 역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그들의 죽음은 아직도 未해결 상태로 남아 있으며, 그들 여성도 독극물에 의해 사망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만 나와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