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상자 낸 버스 총격사건 살인 용의자 17세 소년 체포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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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23:07
13일 오후, 방콕 시내 던므앙 공항 인근에서 주행중인 노선 버스가 총격을 받아, 여자 승객 (48세)과 직업 훈련학교 남학생 (21세)이 사망하고 남녀가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 태국 경찰은 17일, 직업 훈련학교 남자 학생 (17)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경찰 기자 회견에서 얼굴을 가리고, 선글라스 차림으로 참석하여, "같은 학교 동료 7명과, 싸움을 벌인 학교 학생들이 탄 버스를 버스 정류장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권총을 발사했다"고 말하고, "범행 이후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나, 중부 짱왓 싸라부리로 달아났다" "총알에 다른 사람이 맞았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다른 학생 7명도 체포할 방침이다.
방콕 수도권에서는, 직업 훈련학교 학생들의 집단 패싸움이 빈번히 발생하여, 서로 싸우는 학생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인근을 지나가는 애꿎은 통행인들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