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신파 UDD, 4월 10일, 5월 19일, 충돌 2주년 추도 집회를 계획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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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01:16
탁신 지지파 단체인 反독재 민주전선 (UDD)의 티다 회장은 16일, 아피씻 정권 (당시)에 대한 대규모 反정부 활동 종결 2주년을 맞아, 다음달 10일과 5월 19일에 방콕에서 희생자를 추도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집회가 열릴 경우, 도심 상업지역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태국 국영 통신 (TNA)에 따르면, 다음달 10일, 방콕 시내 라차담넌 거리의 민주 기념탑 주변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2010년 이날 기념탑 근처의 코콰 교차로에서 UDD와 정부의 치안부대가 충돌하여, 쌍방에 많은 사상자가 나온 사건의 희생자를 추도한다.
5월 19일은, 도심 상업지역인 라차쁘라쏭 교차로에서 실시한다. UDD는 10년 4월 3일부터 라차쁘라쏭 교차로를 점거하고, 당시 아피씻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지만, 치안부대의 강제 진압으로 동년 5월 19일에 활동을 중단했다.
라차쁘라쏭 교차로는 "센트럴 월드(CW)"등 상업시설과 호텔이 밀집되어 있어, 집회가 개최될 경우, 교차로가 실질적으로 점거되어 영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티다 회장은, 상업시설과 상점 주인에게, 집회 당일에는 영업 시간을 조정하도록 요청했다. UDD와 치안부대의 충돌에서 90명 이상이 사망했다. 5월 19일 활동 중단 후에는 방콕 외에 각지에서 폭도화 한 군중이 상업시설과 은행, 짱왓 청사 등을 파괴하고 방화했다.
한편, 16일자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UDD가 10년 5월 19일에 방콕 은행 (BLL) 동북부 짱왓 컨껜 자치구 (테사반) 프라차 삼성지점을 방화한 사건의 재판에서, 항소 법원은 15일, 피고 UDD 활동가 8명 전원의 형기를 반으로 줄이는 판결을 내렸다.
1심에서는 8명에게 금고 1~3년의 판결을 선고했으나, 항소 법원은 피고가 자백했다고하여 형기를 절반으로 줄였다. 또한 1인당 180만~830만 바트의 배상을 명령했다. 8명은 보석 신청과 한께 상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