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태국서 홈쇼핑 방송 '트루GS'개국
핫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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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7 11:20
GS샵은 태국 합작 홈쇼핑인 '트루GS'가 지난 5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유통기업이 태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루GS는 GS샵이 2대 주주인 35% 지분을 출자했으며 최대주주(45%)인 태국 미디어기업 트루비전과 현지 유통기업인 더몰그룹, 편의점업체인 CP올 등 4개사가 합작한 24시간 전용 홈쇼핑이다.
트루GS의 채널명은 '트루셀렉트(True Select)'다. 태국 최대 유료방송인 트루비전 11번 채널과 무료 위성방송으로 송출되며 방콕을 포함한 수도권과 북부 치앙마이, 동북부 우돈타니, 남부 수랏타니 등 태국 전역에서 800만 가구가 시청할 수 있다
GS샵 관계자는 "첫날 방송에서 휴롬 원액기, 해피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 락앤락 밀폐용기, 쌍빠 마스크팩, 애틸래트 제모기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절반이나 편성했다"며 "개국 기념 사은품으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음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트루GS는 10월 한 달간은 녹화방송을 송출하고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생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트루GS 강태림 부사장은 "핵심 고객은 트루비전 유료TV를 시청하는 200만가구"라며 "이들은 매달 시청료로 1000∼2000바트(약 3만5000∼7만4000원)를 지불할 수 있을 정도로 소득수준이 높다"고 성공을 자신했다.
트루GS는 2013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해 태국 홈쇼핑 1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GS샵 허태수 사장은 "세계적인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의 홈쇼핑 문화를 태국에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트루GS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한류 열풍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투데이.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