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IT시장, 3년내 한국 앞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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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IT시장, 3년내 한국 앞지른다

요술왕자 0 1407
동남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이 주축이 된 동남아 IT시장이 오는 2004년이면 규모면에서 한국을 앞지를 정도로 급성장할 전망이어서 국내 IT기업들의 시장 공략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최근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시장조사에 나선 각종 기관들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ASEAN 국가들의 IT시장 규모가 139억7800만달러를 형성해, 135억4800만달러를 형성한 한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적인 IT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아태지역 IT시장 현황 및 전망’이란 분석에서 싱가포르·말레이지이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으로 구성된 ASEAN 지역 IT시장 규모가 지난해까지는 한국보다 작았지만 점차 그 시장이 확대되어 2004년부터는 한국을 제치고 일본, 오세아니아, 중국에 이어 4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아직 시장규모가 미미한 인도도 2004년이면 120억달러를 넘어서 한국을 바짝 뒤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보고서는 98년 금융위기로 인해 동남아국가들은 많은 예산을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IT부문에는 꾸준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들도 동남아 국가들의 이같은 성장의 배경을 미리 파악하고 이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지아의 비젼2020전략과 MSC(멀티미디어슈퍼코리도프로젝트), 싱가포르의 싱가폴원 등 국가별로 추진하는 중장기 IT 전략을 충분히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의 경우 미국 등 선진국 업체들의 진출이 아직 미약하고, 고객들도 고가의 제품보다는 저가형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등 시장 특성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지훈기자>


이지훈 (jiho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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