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팬 미팅 투어 중인 김범이 지난 달 31일 태국을 방문해 현지 팬들의 뜨

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7월2일 대만을 시작으로 4일 중국 상하이 그리고 25일 국내에서 팬 미팅을 가

진 김범은 31일 태국 방콕에 안착했다. 김범에 대한 현지 팬들의 환영은 상상

을 초월할 정도였다. 김범이 공항에 도착하자 1000명의 팬들이 마중나왔으며,

30일 방콕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는 현지 팬 3000

명이 몰려와 주변이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김범이 출연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태국에서 방영된지 1년이 지났지만

김범이 어딜 가든 현지 팬들은 택시와 오토바이를 이

용해 따라 다니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열렬한 환영에 김범은 팬 미팅 행사장에서 최근작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김인영 극본, 김민식·이상엽 연출) OST에 수록된 노래 ‘고백’과 팝

송 ‘크립(Creep)’ 등 노래를 불러 보답했다. 팬들은 라이브 연주와 숨겨운 기타

연주를 선보인 김범의 모습에 환호성을 보냈다.

이 밖에도 김범은 현재 푸미폰 태국 국왕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해 위문

하였다.김범은 “팬 미팅을 위해 태국을 방문하게 됐는데, 태국 국왕이 입원

중 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왕의 빠른 쾌유를 위해 위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