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태국서 세계 최대규모 가스시설 완공
핫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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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1 19:33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가스분리시설을 완공
하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1일(현지시각) 태국 PTT사의 ESP(Ethane Separation
Package)와 GSP-6(Gas Separation Package-6) 플랜트 2기를 성공적으로 완공
해 사업주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ESP와 GSP-6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07년 7월과 8월에 연달아 수주
한 것으로 총 일일 16억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며 현재 가동중인 시설중 세
계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에서 구매,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단독 수행했다. 당시 수주 금액
은 약 11억달러다.
현재 상업 운전중인 이번 플랜트의 완공으로 연간 130만톤의 에탄가스와 83만
톤의 프로판 가스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생산된 에탄은 공단 내 에틸렌 공
장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프로판 가스는 태국내 소비용으로 공급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07년 중반에 태국내에서 비슷한 시기에 발주된 30개의
프로젝트 중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만이 거의 유일하게 공기를 단축했
다"면서 "아울러 무사고 3800만 인시(Man-hour)까지 달성하며 외형과 내실이
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1년 첫 진출 이후 지금까지 태국시장에서 15개의 화
공플랜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태국 플랜트 시장의 양대축인 국영
PTT사와 민영 시암시멘트그룹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강성영 삼성엔지니어링 전무는 "이번 플랜트의 후속으로 예정된 가스 처리 프
로젝트를 비롯, 연해 천연가스전 개발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입찰
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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