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이터) - 태국 북부 및 북동부에서 일어난 열대몬순으로 인한 홍수로 지난 11일 동안 159명이 사망하고 주민 6천661명이 대피했다고 태국 내무부가 21일 밝혔다.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홍수는 열대 폭풍으로 인한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33개주에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또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은 지역은 북중부에 있는 페차분으로 121명이 익사했거나 산사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홍수로 11억바트(2천450만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농경지 20만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페차분에 이어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지역은 북동부 우돈타니와 북부 치앙마이이며 이곳에서는 각각 13명과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