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수배자 한국인 51명 태국에 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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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수배자 한국인 51명 태국에 은신중...

핫산왕자 0 4771
경찰이 인터폴과 공조수사 중인 국외도피사범 10명 중 7명이 사기·횡령 등 경제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제사범은 국내외 경제사정과 무관하게 범행을 일삼았으며 금전적 여유 등을 이유로 다른 범죄사범에 비해 외국을 도피처로 선정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경찰은 전했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폴 공조수사 중인 국외도피 사범은 모두 876명으로 이 중 사기·횡령·배임 등 경제사범이 70%(611명),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사범이 7%(62명), 마약사범 4%(38명), 위·변조사범 3%(26명), 기타 16%(139명)로 조사됐다.

또 이들 사범이 도피처로 선정한 국가로는 미국이 33%(291명)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22%(195명), 필리핀 9%(76명), 태국 6%(51명), 캐나다 6%(49명), 일본 4%(36명)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국외도피 사범들은 수사 당국에 의한 소재지 및 동선 파악, 추적 등을 피하고 은신 및 도피생활이 비교적 용이한 넓은 국가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 876명 중 동선이 파악된 각종 사범을 비롯해 강력범, 50억원 이상 경제사범 등 200명을 우선 송환대상자로 선정, 추적수사반과 함께 도피국 내의 소재지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송환대상자 중 67%인 133명이 경제사범이며 이 중에는 최대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단계 사기사건의 핵심인물인 조희팔 등 거물 경제사범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외사국 관계자는 “경제사범이 다른 범죄 사범에 비해 국외로 도피하는 사례가 많은 것은 횡령, 사기 등으로 금전적 여유가 많기 때문”이라며 “경제사범 도피는 국내외 경제 사정과는 무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등 25개국 42개 지역 48명의 경찰주재관을 활용해 도피사범 명단을 파악, 전 주재관에게 하달하면서 송환업무에 활용토록 조치했다”며 “범죄자에게 ‘해외로 도망가더라도 반드시 잡힌다’는 인식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1990년 이후 모두 658명의 국외도피 사범의 송환을 추진했으며 이 중 경제사범이 63.5%(418명), 강력범은 11.9%(78명)로 집계됐다.

국외도피 사범은 지명수배자 중 경찰이나 인터폴을 통해 해외에서 공조수사가 진행 중인 범죄 행위자를 일컫는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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