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검찰에 한수 배우러 온 태국 여검사(女檢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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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찰에 한수 배우러 온 태국 여검사(女檢事)

핫산왕자 3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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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에서 연수중인 태국의 아룬팟 팍디웡 검사(31.여)는 한국 검찰의 수사기법을 태국 실정에 맞게 접목시킬 방법을 6개월간 연구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태국에서는 부패범죄나 고위 공직자 관련 범죄 등 일부 중요사건은 검찰도 수사단계부터 참여하지만 대부분 사건에서 경찰이 수사를 전담하고 검찰은 기소와 공소유지만 담당한다.

하지만 기소를 책임지는 검찰이 수사도 한다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 검찰 수사를 확대하자는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초기단계부터 수사를 주관하는 한국 검찰을 배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이 때문이란다.

아룬팟 검사는 태국 치앙마이 대학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법과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태국변호사시험과 검사임용시험에 합격하고 2004년부터 방콕남부검찰청 등에서 근무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한국-태국 검사 교환프로그램의 첫 연수자인 그는 지난 1일부터 대검 국제협력단과 강력부, 디지털포렌식센터(검찰과학수사센터) 등을 소개받고 한국 형사법체계에 관해 개괄적인 설명을 들었다.

이 가운데 사이버 수사와 모바일 수사기법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수사기법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아룬팟 검사는 28일 연합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본 문서분석, 사이버범죄 수사, 휴대전화 관련 범죄 수사기법 등은 태국 검찰에 바로 소개하고 싶을 정도"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는 "실제 사건에 이런 첨단 수사기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더 연구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아룬팟 검사는 연수를 받으면서 틈틈이 한국 형사소송법을 태국어로 번역하고 양국의 제도적 차이를 비교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남은 연수기간에는 서울중앙지검, 남부지검 등 일선 검찰청에서 강력ㆍ마약 사건 등 수사 실무수습을 하고 태국ㆍ태국인 관련 사건 조사를 참관한다.

또 국민참여재판과 범죄수익환수제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갖게 된다.

그는 "길다고 할 수 없는 기간이지만 하나라도 더 배워 본국에 소개하겠다. 돌아가면 당장 보고서를 제출할 의무도 있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연합뉴스-

3 Comments
상운 2010.07.01 12:53  
떡검?.....................
흔적없이 2010.07.01 17:40  
성접대 받으로 왔나요? 여자가 .............................음
즐거워라~ 2010.07.12 17:39  
좋은 기사에 말씀이 좀...
피디수첩에서 우리나라 여검사들이 성접대 받는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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