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서바이버' 5탄 태국 편 26일부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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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서바이버' 5탄 태국 편 26일부터 방송

요술왕자 5 886
입을 옷.먹을거리.편안하게 잠잘 곳도 없다. 그저 의지할 것은 내 몸과 머리 뿐. 팀원들이 함께 움직이지만 방심하면 안된다.

그들도 언젠간 나를 배신할 것이다. 철저히 원시 인간이 돼 끝까지 살아남는 건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다. 그러나 그 후에 얻어지는 보상은? 바로 1백만달러(약 12억원)달러!

일반인들이 팀을 꾸려 원시 세계에서 극한 탐험을 즐기는 미국 TV 시리즈 '서바이버'(사진)가 회를 거듭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간 남태평양 풀라우티가(1탄), 호주 아웃백(2탄), 아프리카 오지(3탄), 남태평양 마케이서스(4탄)에서 벌였던 생존 게임이 이번엔 태국의 타루타오 섬으로 자리를 옮긴다.

케이블.위성방송인 Q채널은 제 5탄 태국 편 16부작을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밤 12시에 방송한다.

'서바이버'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광할한 대륙이나 오지에서, 치열한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서바이버들이 두팀으로 나뉘어 매회 독특한 생존 게임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살이 통통한 애벌레 먹기, 소의 피 마시기, 바다에 빠진 보물상자 건져 올리기 등등 흥미진진한 게임이 매주 소개된다.

시청자들은 즐겁지만 서바이버들에겐 긴장의 연속이다. 자신의 실수로 팀이 승리하지 못하면 팀원 중 한명이 그 곳을 떠나야 한다.

결국 팀의 세력은 상대팀에 비해 약해지고 다음 게임에 불리해진다. 팀원들의 투표로 탈락자가 결정돼 팀원들에게 평소 잘 보여둬야 하는 등 살아남기 위한 고충도 많다.

반면 서바이버들은 방송이 끝난 후 스타 이상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특전을 누린다. 호주 아웃백에 참가했던 요리사 출신 키이스는 푸드 TV에서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엠버는 남성잡지 '스터프', 제리는 '플레이보이'지의 커버를 장식했다.

TV 사상 가장 높은 상금이 걸린 이 프로그램은 매번 방송 작전 촬영장소와 방송일시 및 참가자들의 간단한 신상명세만 공개되면 나머지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이번 태국 편의 촬영 장소인 타루타오 섬은 태국 내 50개의 섬 중 가장 크며 한때 장기수 및 정치범 수용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여자 소방관.경찰.치과의사.목사.바텐더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16명의 남녀 서바이버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생존 게임에 참여하게 된 행운아들 중 최후의 승리자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영 기자 nazang@joongang.co.kr

중앙일보 2002-09-23 18:49:35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29 08:38)
5 Comments
zzz 1970.01.01 09:00  
팀원들끼리 엄청 뒷말을 많이 하던데... 힘만 있고 머리가 비었다는 등... 웃기는 건 1명 탈락 시킬때였어요... 탈락자가 결정되자 팀원들이 울거나 시무룩해 하는데 매우 가식적으로  느껴지더군요
필리핀 1970.01.01 09:00  
1탄을 했던 플라우 티가도 사실은 남태평양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에 있는 섬이죠...
1970.01.01 09:00  
내가 좋아하는 프로다!!! 백만달러...으흐흐
요술왕자 1970.01.01 09:00  
따루따오가 가장 큰 섬이라니...-_-;; 주변에서는 가장 큰 섬입니다. 말레이 국경 근처 싸뚠 앞바다에 있는 국립공원이죠...
경험자 2002.11.06 09:34  
  예!거기 가봤어요. 건기에만 일반에 오픈되는 국립공원이죠. 종용하고 자연이 살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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