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싯 총리가 반기문 총장에게 이메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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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싯 총리가 반기문 총장에게 이메일을..

고로 36 1399

아피싯 총리는 반기문 총장에게 이메일로 현 사태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총리는 현재의 정치적 혼란은 태국내의 일이므로 어떤 나라의 어떤 기관이던지
내정간섭을 한다면 그 나라에 이득이 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리는 또 일요일 아침 tv 방송에서 국민들에게 
시위에 참여하지 말것과 시위대들은 집으로 돌아갈것을 호소했습니다.
시위현장에서 체포되면 징역형을 받을 수 있음과
테러리스트들에게 이용당할 수 있음을 강조했고

법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에서는 가난한 이들이 고통받게 되고
떠도는 정보들은 다른정보들과 비교하고 걸러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정부측은 일요일 아침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점차 좋아지고 있고 긴장은 완화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군복을 입은 자들이 폭력을 선동할 목적으로 시위대를 사살했음을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상사태 기구가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카이 지역은 여전히 고도의 긴장속에 시위대와 군이 대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위대는 계속해서 타이어를 태우고 있고 10시 경에는 3명의 부상자가 확있됬습니다.






36 Comments
고로 2010.05.16 12:57  
방콕내의 학교들은 원래 내일이였던 개학일이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로 2010.05.16 13:00  
정부측은 통행금지령을 실시할 계획도 있음을 밝혔다네요
떤니 2010.05.16 13:04  
24일까지 개학연기.. 방콕에 통행금지령이 떨어질수도 있네염. 쩝... 비상식량이나 비축해놔야겠네염.
젤리캣 2010.05.16 13:04  
이놈 참 대단한 위선자네요 이런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내정간섭 운운하다니 뭘 잘했다고 원...법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고통받는다란 말 기가 막힙니다 세상이 자기네들 눈에는 거꾸로 보이나봐요. 국민을 모르는 이런 인간이 총리라니...^^
방랑방랑 2010.05.16 13:26  
이 놈 아피싯이가..  아무래도 국제전범재판소 피고인 제3호가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아누퐁보다 한 번호 빠르네요..  근데 앞에 1호와 2호가 나이들을 많이들 자셔서..  국제전범재판이 원래 열리려면 한 10년씩 걸리는거라..  그 사이 2번이나..  아니면 1번까지도 가능해보입니다...  옥스포드 출신 최초의 국제전범 전과자가 되려나봅니다..  역시 태국 노란 물이 옥스포드 교육과정보다 질적으로 30배쯤 훌륭한 강력함을 가진듯하네요.. 허허허..  역시...

그리고 미스터 아피싯이 옥스포드 출신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영국인(=태국인도 겸함)이므로..  한국어 번역이 좀 필요할듯해서.. 제가 짧은 영어지만 좀 번역을 해드리겠습니다... 

[번역문] 이봐요, 반 선배..  선배가 나보다 나이는 많지만..  그래도 제가 옥스포드 출신 아닙니까..  우리나라가 그래도 아시안하이웨이 겸 GMS경제회랑이라고도 불리는 주요한 국제고속도로 4개 정도가 지나가는 나라요..  대충 끊으면..  중국 운남성에서 싱가포르까지 물류 **됩니다..  선배도 유엔사무총장 평생할거 아니잔소.. 임기 마칠 때가지 가만계세요..  중간은 갑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방식으로 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뭐 어덯게 합니까.. 외신기자들하고.. 인터넷이 쫙 갈려보고 있어서
하루에 사망자 한 10명 내고 부상자 한 100명 내고 했는데
****께서 자금대시는데.. 군병력 1개 중대당 하루 10만 바트(350만원)
통틀어 150개 중대..  이게 하루에 한국돈 40억원 내지 60억원자리 작전이란 말이요..

그런데 하루 10명 죽이고 100명 부상시키는걸로는 타산이 안맞으니...
이미 국제적으로쪽은 다팔았으니.. 왠만하면 향후 한 2~3일 이내에
그냉 작게잡아 3천명..  좀 많으면 한 5천명 깔아뭉갤건데...
요번에 한마디라도 하는 사람들은 재미없을줄 아쇼...

미국도 자꾸 유엔 뒤에서 배후조정하는데..
그러면 우리도 캄보디아처럼 중국 딸랑이로 갈것이니께...
미국 현님도 요번 한번 참으쇼...

* 한국말로 번역하니 이렇게 되는구만요...
요술왕자 2010.05.16 13:57  
원본이나 출처를 알려주세요.
방랑방랑 2010.05.16 14:07  
주인장님은 조크와 진담도 구분이 안됩니까?? 저거 제가 만든 조크예요..  조크도 못하나요??  댓글이고 본문도 아닙니다..  정 그렇다면.. 제가 만든 만평으로 해주세요~
요술왕자 2010.05.16 14:16  
이런 식으로 장난 할 상황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심사 숙소하여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꾸 그러면 저 정말 화냅니다..  그러면 정말 무서워져요' 나 '저 약간 또라이에요' 같은 위협조의 표현 역시 삼가해주십시오.
글 내용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예절을 지켜서 글을 올려달라는 말입니다.
방랑방랑 2010.05.16 14:21  
논리적으로..  예의바르게..  했더니..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댓글달고..  한 얘기 또하게 만드니..  화가 좀 납니다..  일단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글부터는 주인장님께서 원하시는 방식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죄송...
아떠 2010.05.16 23:25  
윗글이 조크이고 다른글이 진짜라면 처음 본 사람들이 조크와 진짜글을 어찌 구분할까요? 글쓰실때 조크라고 구분해서 표시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내용보고 진짜라고 생각할 사람은 드물겠지만 방랑방랑님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고로 2010.05.16 14:15  
시위시작 부터 지금까지 사망자 50명이상, 부상자 1600명 가량이랍니다.
방랑방랑 2010.05.16 14:23  
[질문] 저 머리가 나빠서 그러는데요.. 이 정도면.. "학살"이라 부를수 있나요 없나요???




[답변] 바로 여기서 1초 이상 생각하시는 분은 .. 비정상적 상식을 가졌다고 보심 꼭 맞습니다..  자신의 친구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져서 1초 이상 머뭇거리는 사람 있음..  오늘부터 절교하시기 바랍니다..
qqqqq 2010.05.16 14:35  
학살이면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해야 하는데 윗 사상자 숫자는 그게 아니죠.  양쪽에서 다 다치고 죽은 것이라...
방랑방랑 2010.05.16 14:44  
에라.. 운영자 님... 저 어떻할까요???

최근 이틀동안 -- 정확하게는 50여시간 동안 -- 시위대 24명 이상 사망에, 200명 이상 부상(대부분 총상)이란 말이요...  아직 군인 사망자 1명도 보고안되고 있소..  혹시 또 시위대도 총기를 가졌다느니..  그렇게 태국 정부랑 보수언론들 물타기 내용 갖고 나오려는건 아니죠???

그리고 4월 10일 사건은 국제단체도 참가하는 ..  즉 제3자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를 통해 조사하자는게 UDD 사람들 주장이요..  주요한 협상 항목에 들어가 있는거요..  거기서 군인 4명 죽었는데..  그들이 정확히 총상으로 죽었는지는..  아직 사진자료로 나온게 없고..  UDD 사망자 10여명 중에서 9명은.. 고강력소총(무게 한 50kg 나가는 영화 "스나이퍼"에 나오는 그런 저격용총)에 맞아서..  그 중 한사람은 현장에서 뇌부위가 날아가버리는 동영상도 국내외로 다 나돌고 있는데...  진상위원회 제대로 꾸리면 나온다 이거요..  그래서 붉은셔츠 사람들이 수텝 총리한테... (이 사람이 당시 대책본부장이고.. 레드셔츠들은 뒤에서 테러조작을 했을거라고까지 의심하는 삼람 중 하나임/ 추가로 부동산관련 부정부패 500건 이상에 계류되어 있으나 아직가지 무사한 사람이기도 함)... 그 사람 똘마니이자 진압지휘부 위원이 국장을 맡고있는 법무부 산하 특별조사부(DSI)가 아니라.. 그나마 다소 중립이라고 생각하는 경찰청 산하 범죄조사부로 출두하라고 했고..  그게 해산조건이었는데..  결국 수텝 부총리가 DSI에 얼굴만 내미는 시늉하면서.. 협상이고 나발이고 다 깨진거란 말이요..

(프라이버시 사항 삭제합니다.)

[참고사항] 현재 현장에는 고층건물마다 특수부대원 2인 1개조로.. 가로 세로 2킬로되느 둘레를 돌아가면서 말이죠..  망원경으로 감시하면서..  적절한 때..  시위대에게 소형 폭탄 투척조를 통해 투척위치와 투척지점을 지시하고 있고...  시위대가 저격을 안당하려고 끊임없이 고무 타이러를 태워 검은 연기로 저격수들의 시야를 가리므로... 주력병력은 산탄총으로 쏘다가.. 연기가 조금이라도 뜸해지면..  정말 M16 소총 사격의 달인들이 그 연기 사이로.. 한명씩 한명씩 저격을 하면서..  최전방의 장애물(?--> 사람을 말함)을 제거하는 중이고..  그게 바로 지난 50시간 동안 발생한 희생자수인데..

아마 작전 막판에는 바로 그 옥상위의 2인 1개조들이 .. 감시만 하는게 아니라..  4월 10일에 뇌부위를 날릴만큼 강력한 화력을 보여줬던 ..  그 고강력저격용 소총을 다시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는거죠..

사실 세댕 장군도 태국저부군은 자기들이 안했다고 하는데.. 세댕 장군이 저격을 당한 룸피니공원입구와 쭐라롱꼰병원 사이의 지점은.. 최소가 군대가 묵인하지 않고서는.. 그 건물들로 올라가서 저격용 위치를 잡을 수 없는 지역이라, 현재 의혹이 증폭되는거고...

이제 아피싯 씨가 막나가면..  그냥 다같이 갈기면서 돌격하면..  최소 얼마가 죽을것이라 생각하시는지요???

현장동영상 바로가기 : http://www.youtube.com/watch?v=mr5JomHChqk&feature=player_embedded

어제 상황 생생 취재기 : http://theparks.allblogthai.com/318

참고가 될겁니다..

그리고 지금 얼마냐 위험하냐 하면,,,
만일 정부군이 방콕의 시위대를 궤멸시키고도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강력한 치안통제와 강권통치를 못하면..  거기서 총들고 일어납니다..
이제는 시위가 아니라 말이죠..
그러니 방콕 시위대 집압 동시에 지방도 함게 손봐야하는거요..
그런데 현재의 태국정부 능력으로 그게 쉬워보이지가 않소...

그리고 다른 가능성은
지금 가로 세로 2킬로미터 지역에서 그나마 이 시위대라도 궤멸시켰으면 하는게
정부측 바램인데...
그러나.. 지난 4월 10일처럼.. 
사방에서 일제히 진압을 못하고...
일부 병력이 시위대한테 총하고 탄창들 뺏기고하면...
(4월 10일에는 1인다 실탄 5발인데.. 현재 병력은 탄창 5개 최소 100발 이상씩 가졌음. 즉 군대가 시위진압이 아니라.. 보병 정규전투에 준하는 무장을 한 상태라는 것임. 군 지휘부도 함께 미쳤음을 반증하는 것임)

이번에도 시위대가 지난번처럼 순순히 빼앗은 무기들을
정부측에 고분고분 반환해줄 것 같소???

내 생각엔 하나라도 뺏으면 갈길 확률이 높소...
지금 총없이도 저러게 버티는 사람들이 총가지면.. 얼마나 무시무시한
군사력으로 변할지 상상만해도 끔직하오...

그러니 이 진압작전이 실패하면
지방가지 생각할 것도 없이...
방콕에서 벌써..  지금과 같은 사이비 시가전이 아니라
완전 교전상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거요....

이걸 알고도 협상을 안하려하는 태국의 기득권층이
그래서 미쳤다는거요...
그래서 그들도 이번에 밀어붖치면...
시위대의 태반 이상을 다 죽일수밖에 없는 작전이고,...

그러면.. 북부와 동북부 들고일어나면 끝장나니까
어제 유엔사무총장, 싱가포르와 베트남 정부 등이 부랴부랴 화급하게
또 성명발표했는데...
그 결과가 위에 있는 저 E-메일이니...
나중에 어찌 전범이 안되겠소??
아떠 2010.05.16 23:37  
오타아닙니까?
무게 50킬로그람 나가는 총 없습니다.
그런총은 들고다니기도 힘듭니다.
그런총이 있다면 과장이거나 허위사실입니다.
그정도 무게는 박격포정도라면 모를까.
군인 사상자는 발표를 안할 수도 있고 군인들은 장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원래 사상자가 적을수밖에 없습니다.

세댕장군 저격은 저도 의혹으로 생각합니다. 그정도 저격은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방랑방랑님 글을 보면 서든어택이나 스페셜 포스에 나오는 총기에 대한 지식도 안되어 보입니다.
톰베린저가 들고다니는 총 그렇게 무거운총 아닙니다.

주변국들이야 당연히 이웃사촌이고 태국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가지고 있으니 뭐 성명이야 내겠죠.
호로호로 2010.05.16 15:21  
정부측에서 제시한 협상안을 거절한 빨갱이들 잘못이 크지요..
방랑방랑 2010.05.16 15:24  
입이 아파서 말 안할려오~~ ^^  하다가..  님게서는 그래도 약간의 지성을 지닌듯 하니..  협상과정 경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신 후에, 어느 부분에서 UDD가 어떻게 거절을 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내 진심으로 답해드리리다...
조용하게 2010.05.16 15:31  
방랑방랑님 뉴스를 아시면 올려주시고 아니면 설득하거나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다들 지성과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니 뉴스를 보고 생각을 합니다.
방랑방랑 2010.05.16 15:41  
저 댓글 단겁니다...  이런 식으로 테클걸지 마세요...  다른 생각있으면, 논제를 갖고 와서 저랑 토론을 하시던가..  아니면 제 댓글에 이런저런 말씀 안해주셨음 합니다..  저 지금 별로 말 안하는거예요..  그나마 운영자님 위해서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하니 이야기를 하는거지..  그러니 제 댓글에 댓글만 달지 말아주세요..  그럼 댓글 1개면 되거든요..  휴가냈습니다..  3일간....  이렇게 하는게 확실히 사람들 목숨 구하는데 도움될듯 합니다...  그 정도 효과 없다면,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나오지 않겠죠...

쇄뇌교육 무서운건데...  태국 노란 나찌애들 쇄뇌도 굉장한거지만...  한국사람들가지 만만치 않음을 여기서 절감하고..  더더욱 그런 물들 좀 빼기로...  감옥갈 작정도 하고.. 하는거니까...  그냥 제 아이디 보이시면..  읽지말고 지나쳐주십시요..  계속 너무 많은 질문올리시며..  저도 너무 많은 얘기를 해야하니 말이죠....
요술왕자 2010.05.16 16:07  
상대를 자극하는 단어는 서로 자제해주세요.
공심채 2010.05.16 16:28  
레드셔츠 온건파의 생각대로 정부의 타협안에 동의하고 해산했더라면 이와 같은 사태가 일어 났을까요? 그토록 원하던 의회해산과 총선, 약속 받았지 않았나요?  부총리의 경찰출두 및 레드셔츠 지도부에 대한 동등한 조건 보장?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11월 총선에서 승리한 후에 스스로 해결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동의 철회가 궁지에 몰린 정부에 약간의 명분을 주어 이런 사태를 유발할 걸 예측 못했을까요? 그정도로 레드셔츠 지도부가 바보인가요? 시위대가 피를 흘릴 수록 이득을 보는 건 누굴까요?

아마도 탁신이 우려한 건 화해안이 받아들여져 총선이 있기까지의 기간동안 의회해산에 동의한 정부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는 것 아니었을까요? 또한 여당에서도 분명히 이번에 서민층들의 힘과 요구사항을 체감했으니 바보가 아닌 이상 그 기간 동안에 서민들을 위한 여러가지 개혁 정책을 마련할 것이고..

야당 후보 분열이라는 중요한 변수가 있어서 많은 부분에서 다르기는 합니다만, 6.29 선언 이후 노태우가 당선되었던 우리나라만 돌아봐도 그게 아주 가능성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겠죠.

어떤 경우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현재의 상황이 안타까운 건 인지상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결국, 윗대가리들의 정치싸움에 애꿎은 사람들만 죽어 나가는 것 같아 더욱 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이런 윗대가리들의 정치싸움이 계기가 되어, 그동안의 욕구가 폭발하며 의식이 급성장하게 되어, 윗대가리들의 정치싸움과는 무관하게 자가발전을 하며, 진정한 사회혁명이 될 가능성도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정부에서는 종전의 의회해산/총선 제안을 다시 제시하고, 레드셔츠는 이를 받아 들여 시위를 풀고 11월 총선을 준비하는 쪽으로 사태가 더 이상의 희생없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이런 글 쓰기도 싫고(원래 이런 것이 이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었고, 또한, 게시판에서 한 사람이 광분하고 다른 사람이 조용하다고 해서 다들 그것에 동의하는 건 아니고, 다들 스스로 판단하셔서 다양한 의견들을 가지고 계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좀 맛이 갔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막말에 대해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있는 모 회원에게 막말 듣기도 싫어서 안 남길려고 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너무 막나가는 것 같아 결국 남기게 되네요. 예의 좀 지킵시다.
방랑방랑 2010.05.16 17:35  
먼저 대론하기 전에 한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님께서는 이번 싸움의 정부측 책임자(의사결정권자)와 시위대의 책임자(의사결정권자)가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즉 님께서 생각하시는 그 윗대가리들이란
정부측 윗대가리는 누구이며..  시위대 윗대가리는 누구인지요??
공심채 2010.05.18 02:02  
전 별로 대론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요. 이런 걸 별로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의견을 올려 놓았으니 판단은 보시는 분들이 하시겠죠. 그저 참조해 볼 수 있는 다른 시각 하나를 추가해 놓는 걸로 만족합니다.

그래도, 댓글의 내용 중에서 모호한 부분을 (막말없이) 질문하셨으니 이왕 올린 김에 이건 답하고 지나가야 겠네요.  그 근저에는 태국의 잘못된 체계와 그로 인한 심각한 빈부격차가 깔려 있는 것이겠지만, 현재의 상황은, 최소한 아직까지는 그것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에 의해 조정되는 측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댓글을 쓸 때, 레드셔츠 쪽의 윗대가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UDD 지도부, 궁극적으로는 탁신이고, 그 반대편은 총리, 군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왕비입니다. (궁극적이라는 건,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그룹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된다는 의미로 쓴 표현)

개인적인 평가에 의하면 탁신이야 원래 그런 놈이니 기대도 안 합니다만, 왕비 측도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 같네요. 사실 이 정도 피를 흘렸으면 왕비쪽에서 국왕의 입을 빌어 '시위 해산과 11월 총선'을 다시 제안할 법도 한데.. 지금 피를 더 본다고 해서, 국왕 사후 벌어질 혼란이 예방되는 것도 아닐텐데...

현 국왕의 권위는 그 자신이 탐마라차로서의 실천을 통해 스스로 획득한 것이기 때문에, 젊었을 때의 방탕한 생활로 인해 이미 신망을 잃은 왕세자가 현 국왕만큼의 권위와 정당성을 지니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어떻게든 자신들이 컨트롤하는 정부 하에서 국왕 임종이라는 상황을 맞이하고 싶겠지만, 그런다고 해서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지금이라도 스스로 권위를 획득할 방법을 모색하는 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들어, 이번 기회에 국왕의 권위를 빌어 중재자로 나서서 사태를 조율한 후 스스로 앞장서서 서민들에 대한 배려가 담긴 조치들(국왕개발계획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그런..)을 시행한다든지..
방랑방랑 2010.05.19 01:23  
저도 이런거 즐기는 사람 아닙니다만..
나설만한 때라 나섰다가
가치가 없다해서 좀 잠잠하렸더니..
님게서 답글 달아놓으셨으니..
마저 답을 하고자 합니다..

레드셔츠 윗대가리는 탁신이고
반대편 기득권층 윗대가리는 왕비다...

왕비에 대해서는 조금 두리뭉실하게 그 중 영향력이 크다로 가신 것은..
조금 불만스럽습니다만....

최초 님께서 던지신 문제제기가 무언지는 분명히 하죠..
간단히 말하면 <레드셔츠가 너무 지나쳤다>, <적당선에서 타협해야 했다>고
요약하면 그렇게 보이는데...

제가 보는 바로는 정부측은 아예 처음부터 협상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레드셔츠가 양보하면.. 또 양보를 원하다가..
결국 더 양보를 안해주면... (즉 스스로 해산들 고분구분 안하면)
명분을 만들고..  분위기 고조시켜..
그 사람들 죽이려고 처음부터 맘 먹고 있었던 것이라...

어떤 방식으로 협상해도 ...
결국 여기까지 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게...
국방부 공식문서에
"육군 원수[오성장군]이사자 해군원수이시고, 공군원수이신 시리낏 섭정왕후"라
칭호를 사용하는 한 여인께서
의중에 가지고 계신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님의 위의 2개의 글을 보니...
언제나 "A는 그렇긴 한데.. 그래도 B도 생각해야지.."
이런 논리 많이 쓰시는데요...
즉 그런 구성의 문장이 많이 사용되는데...

옳고 그름이 필요한 문제에서
이거면 이거고.. 저거면 저거인 것이지..
이게 무슨 예술작품이라고...
이거면서..  저것도 생각해야지...

굳이 말씀드리죠..
일부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낫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확실하게 온건 노란셔츠로 생각됩니다...
즉 사회적 상식은 어느정도 인정하시만
심정적으로.. 문화적으로는 님게서 노란 문화를 친근하게 보는 분이시라는거죠~ ^^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할 수 없고요...

그리고 기득권층이 협상하려고 노력했다...
바로 에젯밤 영국의 <가디언> 지 기사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guardian.co.uk/commentisfree/2010/may/17/thailand-protest

차마 왕후는 안 건드리고, 아피싯 군만 가고 있지만
요점은 <처음부터 협상은 형식이고, 떼거리 학살을 기획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레드셔츠가 .. 요기조기.. 바로 그때... 좀 물러섰으면
여기까지 안온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동남아에서 사업들 하시다간 큰 봉변당하실 가능성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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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위에서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 아래 재인용하는 부분의 내용은
      상식적으로 매우 심각해보입니다. 이거는 기층의 서민들 능력을
      아주 무시하는 발언으로 생각됩니다..

"그 근저에는 태국의 잘못된 체계와 그로 인한 심각한 빈부격차가 깔려 있는 것이겠지만, 현재의 상황은, 최소한 아직까지는 그것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에 의해 조정되는 측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DD600 2010.05.16 19:04  
남의 나라 정세에 왜 그렇게 간섭을 하십니까?  그러다가 재태  한인회 빨간옷,노란옷
생기겠습니다. 그냥 다치지 말고 조요히들 계세요.. 결정권자건,  아니던간에 남의 나라잖아요
뭐  영주권이나, 시민권 가지고 있다면 말 안하겠습니다. 태국말 잘하고 글씨좀 읽을줄 안다고
태국을 많이 안다고 해서,  남의 나라 정치에  코멘트 안했으면 합니다.
괜히 진짜 태국에서 밖에 살수 없는 교민들이 피해봅니다.
아떠 2010.05.16 23:20  
동의합니다.
세븐 2010.05.16 19:23  
시시비비를 가리지 말고 냉정하게 지켜봅시다.. !!!
방랑방랑 2010.05.16 20:38  
일단 코멘트하신 분들께서..  의도적인 집단적인 태클이 아니길 빕니다..
DD600 2010.05.16 21:03  
태클은 아닙니다.  인터넷 세상이 ID 만 바꾸면 되는것을요..
세상 모든게 순서가 있나 봅니다. 태국도 한단계 발전할지, 한단계 후퇴할지 누구도 모르는거죠.. 다만 인생이 다 그렇듯이  지내고 나면 , 왜 그랬나 싶을겁니다.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는 말이 있듯이, 서로 욕심을 버림으로써 세상이 밝아지겠죠..
죽을때 돈 가지고 갑니까? 관을 금으로 만들면 다시 살아날수 있나요?
살려니까..어쩔수 없이 돈을 벌지만 다 부질없을 겁니다.  부처의 나라 , 불교의 나라에서
왜들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일 피해보는 한국사람 이라하면  교민들이죠...
놀러가서 1년이상 있는 사람들 말고,  태국에서 돈 벌고, 자식 키우고, 부모 모시는 분들..
지금 죽을맛 이라고 합니다.  전 태국을 일때문에 자주 가지만 , 정확한 입장은
여행객 입니다. 가도 되고, 안가도 됩니다. 여행객들의  분분한 의견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은 결국에 교민들이 될것입니다.  여행객들은 다른 나라로 도망가면 되니까요
남의 나라에 내정간섭 한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이상입니다.
젤리캣 2010.05.16 22:08  
욕심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시나요? 그렇다면 교민들보터 욕심을 버리는게 순서일거 같네요. 지금 태국 국민들은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민들이 그런 위험에 처한 것은 아닐텐데요. 그야 말로 돈이겠죠?
아떠 2010.05.16 23:22  
무슨 욕심?
자기 일터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그 터전 포기가 욕심을 버리는건지요?
교민들도 우발적인 총격에 희생될 수 있고 섣불리 지지를 하다간 한쪽의 공격을 받기 쉽습니다.
외국인이니 그 나라의 반발을 생각해서 건드리지 않는것이지 쉽게 말 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onsoo 2010.05.16 21:18  
나만 아니면 되!,?
평화태국 2010.05.16 23:23  
지난 번, 수상이  5개 사항 발표했을 때(11월 의회해산 등),

시위대도  좀 양보를 했었더라면,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봅니다.
즉각의회해산, 수상사임,  뭐  이건 정부의 즉시항복을  요구하는 것인데
희망사항일 뿐이죠.
더구나  선관위가  선거자금 부정을 인정하여, 절차를 진행중이니 기다리는 것이 순리아닌가 싶고, 폭력으로라도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당연 희생자 발생의 지름 길입니다.

국가체제를 군중이 뒤엎는 것이 합리화되는 것은, 극도의 불법으로 정상적 법제도가  완전 마비되었을 떄만이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것이  일반론입니다.

3월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는 시위는 할 수 있지만, 군에 대항해서 희생자가 속출하면서도 결사시위를 주장하는 시위대 지도부도  희생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아떠 2010.05.16 23:39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만약 시위대에 의해 국가체제가 뒤집어 지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린다면 결국 정치와 국가가 혼란해지고 나라는 도탄에 빠질겁니다.
베트남과 시작은 다르지만 베트남도 정치의 혼란과 부패때문에 멸망했지요.
바다여인 2010.05.17 01:01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논쟁하지 않는게 좋다는 말처럼, 태국의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 갑론을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표현의 자유는 중요합니다.(표현의 다양성은 존중) 또한 더 중요한 것은 남용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표현의 자유는 확인된 사실(Fact)에 대해서만 행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괜한 오해나 소모적 논쟁이 피하기 위해서도 말입니다.

저는 진실이란 그 실체에 접근/확인하기 전까진 단언, 단정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가 진실이다라고 생각하고 믿었던, 또한 그렇게 들었고 배워왔던 것(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에 관한 기록 등)들이 오늘날에도 모두가 진실이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 어떤 과거의 진실들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사실(Fact)로 확인되지 않은 그 어떤 추론, 추정, 가정, 분석은 이곳에선 참아주셨으면 합니다.(공유에 대한 열정이 크시다면, 묻고답하기, 그냥암꺼나를 이용하시고).

여러 직간접 원인과 해결방안을 말씀하지만, 누구도 현 태국사태에 대한 실체적(근원적) 진실(만일 Game이라 표현한다면, 누가 무슨 목적과 의도로 이 Game을 벌였고, 어떻게 끌고가려는지 등)에 대해서 단정하거나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저 단순히 보이는 상황이나 한정된 정보가 전부가 아닐 수 있으므로 그것만으로 태국 사태를 분석하고 판단하려 든다면 자칫 자가당착에 빠지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태국의 현 상황은 누가 어떤 시각과 관점으로, 무엇에 더 관심을 가지느냐 따라 대내/대외적인 분석과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서도 회원들의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회원님들 모두는 하루빨리 태국이 안정되어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은 생각으로 올리신 글(댓글 포함)들의 양상이 제가 보기엔 회원들간에 서로 생채기를 내는 일이 되는 듯하여 그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태국 사태가 누군가는 내전이란 표현하던데, 태사랑 게시판도 내전(?..)이 감도는 듯하니 말입니다. -_-

태국의 빠른 안정을 기원합니다. 사람의 목숨은 그 무엇보다 지켜지고 존중되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옳다 그르다 무엇이 맞다 아니다에 앞서서 "미소의 나라" 태국/태국민의 평화와 안녕를 염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비록 태국이 지금 내홍을 겪고 있지만 시련의 시기마다 나름의 방법으로 헤쳐 온 태국민의 노력과 자긍심을 믿고 싶습니다.
여행동자 2010.05.17 06:40  
끝장토론도 아니고....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의 장에서 이러다 앙금 쌓이겠네요^^;
그저 가끔 태국을 좋아해서 여행을 다니는 사람으로서,
걱정되는건 오로지 현지교민들의 안전인데...생활터전이 영향을 받지나 않을까인데...
너무 격앙되지들 마셨으면...
그럴시간에 6월 2일 선거에 관심을 가져보시던가요..
한국정치의 앞날도 생각을 좀..

원래 서로 잘잘못들이 다 있고, 감출게 있는 사람들이...언성높여 자기주장을 펴는것이고,
그곳을 긁으면 이성을 잃고 과격해지는거자나요,,
우리들은 그저 사태추이만 지켜보는게(현지교민들을 걱정하면서)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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