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軍 당국, 시위대 진압에 "실탄 발사 허가 지역" 운용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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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5 23:06
軍과 UDD의 충돌은 15일에도 확대되어, 사망자가 2일 동안 적어도 총 22명, 부상자는 161명에 달했다.
軍은 이날, UDD 점거 지역의 일부를 "실탄 발사 허가 지역"으로 지정, 피해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의 충돌은, 전날까지 UDD 점거 지구 남측인 룸피니 공원뿐 아니라, 북측의 라차쁘라롭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軍은 이 지역을 "실탄 발사 허가 지역" 으로 하고, 진압에 실탄 사용을 선언, 민간인의 출입을 금했다.
14일에 치열한 교전이 발생한 룸피니 공원에서 15일, 총격전이 벌어졌다. 인근 고속도로 출구 부근에서는, 시위대가 모여 타이어를 불태웠다.
정부측은 점거 지역 봉쇄를 강화하고, 물과 음식의 반입을 저지. UDD 관계자는 15일, 로이터 통신에 "식량과 물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정부 대변인은 이날, UDD 측의 점거자는 약 1만명에서 6000명으로 거의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단, 라차쁘라롭 지역에서는 14일 밤, 쇼핑 다녀오던 여성 (20)이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등, 무차별 공격의 결과, 일반 시민이 사망하는 사례도 나왔다.
심각한 치안 악화로, 방콕의 미국 대사관은 15일, 직원 가족을 국외로 피난할것을 촉구했다.
** Yomiuri 신문, 2010.5.15.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