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시위 상황, 일거에 긴박으로 치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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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시위 상황, 일거에 긴박으로 치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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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부대와 시위대의 충돌은 15일에도 계속되어, 13일부터의 사망자는 17명, 부상자는 약 160명으로 늘었다. 軍 당국자는 15일 기자 회견에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시위대에서 강제 진압으로 나설 방침을 발표, 시위대에 즉시 해산하도록 촉구했다.

강제 진압의 시작 시간은 분명히 밝히지 않았으나, 봉쇄 지역에서는 실탄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세는 일거에 긴박화되고 있다.

 

시위대가 점거하는 지역은 수Km 사방에 걸쳐 봉쇄되고, 검문소로 인하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BTS와 지하철은 운전 중지되며 상점도 폐쇄된다.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룸피니 공원 인근의 일본 대사관과 인근의 미국, 영국 대사관은 14일부터 업무를 중단하고 있다.

 

각국은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의 재개를 촉구하고 있지만, 쌍방 모두 다 응할 조짐은 없다. "갈 데까지 가지 않으면, 논의가 시작되지 않는다" (지역 신문)와 비관적인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태국에서 3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1992년의 민주화 요구 시위때, 푸미폰 국왕은 수친다 총리와 민주화 지도자 모두를 불러 사태를 해결했다. 따라서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을 때는 국왕의 중재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국왕의 건강이 좋지 않고, 국민 앞에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기회도 감소. 또한 탁신파가 아피싯 정권을 왕정에 연결된 구(旧) 세력이라고 비판하고, 이에 정부가 "탁신파가 왕정 전복을 꾀하고 있다" 고 응수했다. 왕정 자체를 둘러싼 논란으로 발전함으로써, 국왕의 중재는 점점 어려워졌다.

 

총리가 먼저 제시한 국민 화해를 위한 조건 중 하나가 "왕실을 정치에 연관시키지 않는다" 고 언급했던 것도, 더 이상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서 였다. 단, 이번 시위대가 강제 진압된다고 해도, UDD 측이 즉각 협상에 응하는 것은 어렵고,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 産經 News, 2010.5.15 20:19

(사진 : 시가지의 치안 부대 병사, 엎드려를 외치고 있다, 共同)  

1 Comments
DD600 2010.05.15 22:20  
가슴에 덕지덕지 붙여놓은 총탄은 유탄발사기용  총탄인가 봅니다.
날씨도 더운데 , 그만들 하시지.... 다 제살 깎아먹기란걸 모르시나 봅니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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