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신화통신 2010-4-23 중국시간 오후 7시 46분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레드셔츠 시위대 "정부와 협상할 용의 있다"
"Red-shirts" ready to resume talks with gov't if PM to dissolve House in 30 days
(방콕/Xinhua) -- 태국의 레드셔츠(UDD) 시위대 핵심 지도자 중 한 사람인 위라 무시까뽕(Veera Musikapong) 씨는 금요일(4.23) 발언을 통해, 만일 아피싯 웻차치와 총리가 30일 이내에 의회를 해산하는 데 동의한다면, 정부측과 정치적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 4월 10일의 유혈사태 및 수도 방콕에서 어젯밤 발생한 폭발사건에 대해서 조사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기구 설치도 제안했다고, 태국의 TNA 통신이 전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정부측이 레드셔츠 지지자 중 테러리스트 혐의가 있는 자를 체포하면서 정치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따라서 태국의 모든 정파들이 이 장기간의 레드셔츠 시위에 연립정부가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을 하던 와중이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 레드셔츠는 아피싯 총리의 의회해산 및 새로운 총선 실시를 주장하며 지난 3월 12일부터 시위를 진행해왔다. 레드셔츠는 의회해산 외에는 현 정치적 난국을 타개할 방법이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레드셔츠 시위에 대항해, 태국의 다양한 색깔의 셔츠들을 입은 시위대 역시 최근에 대한 시위를 시작하며 점차로 세를 증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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