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 사이버 학술공동체 "크메르의 세계" 2010-4-4
훈센 총리 후아힌 도착, "탁신 입국 못하게 할 것"
"방콕포스트"(Bangkok Post)에 따르면, 캄보디아 훈 센(Hun Sen) 총리가 태국의 후아힌(Hua Hin, หัวหิน)에 열리는 제1차 "메콩강위원회"(MRC)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일요일(4.4) 낮에 인근의 "보파공항"(Bo Fai airport)에 도착했다(사진참조).
이후 태국 "MCOT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태국 안보담당 부총리가 훈센 총리의 공항 도착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훈센 총리가 태국에서 붉은셔츠(UDD: 레드셔츠)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ทักษิณ ชินวัตร) 전 태국총리의 캄보디아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훈 센 총리의 태도변화는, 그간 양국 국경에 위치한 쁘레아위히어(Preah Vihear) 사원을 두고 태국과 갈등하면서, 아피싯 총리 정권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등의 설전을 주고받았던 것에 비추어, 대단히 의외의 반응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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