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泰 한국 대사관, 반정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신변안전 당부
방콕 주재 한국 대사관은 "공지 사항"을 통하여 태국 최근 정세를 언급하면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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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신변안전 당부
방콕을 여행하시는 우리 관광객들과 태국에 거주하시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시위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특히 대규모 시위 기간에는 방콕시내의 다음과 같은 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Royal Plaza 광장(정부청사 등 주요 기관 밀집), Ananda Samakhom Throne Hall, Victory Monument, Democracy Monument, Sanam Luang 광장 (대법원 인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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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탁신 일가의 자산 몰수 청구에 대한 최고 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국, 호주 등이 자국민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번 탁신지지 단체 "反독재 민주전선, UDD (Red shirts)"가 방콕 시내 실롬 거리의 태국 최대의 상업 은행인 방콕 은행 본점 앞에서 항의 집회를 결행, 은행은 영업 시간을 단축시킨 바 있다.
앞으로 탁신지지 세력이 몰수 저지를 목적으로 더 활동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미국 대사관은 "평화적인 집회가 폭력적인 것으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로 하며, 영국, 호주 대사관도 "충분히 주의하고, 데모에 접근하면 안된다"고 자국민에게 조언하고 있다. * bangkokshuho
또한, 태국 주재 일본 대사관도 22일, 부정 축재 혐의로 동결된 탁신의 자산 약 760억 바트의 몰수를 둘러싼 태국 최고 재판소 판결이 2월 26일로 임박함에 따라, 탁신파가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태국에 입국· 체류하는 일본인에 주의를 당부했다.
대규모 집회가 개최되면 집회장 주변에 교통 규제 및 출입 통제,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것 외에, 집회 참가자와 치안 당국의 충돌 등 예기치 않은 사태의 우려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newsclip
(사진 : 지난 19일 반정부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