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설 再 부상, 태국 정국 긴박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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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설 再 부상, 태국 정국 긴박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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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신 前총리의 태국 국내 자산 약 760억 바트의 몰수를 둘러싼 재판 판결이 2월 26일로 육박, 탁신파의 反정부 집회, 태국 육군 본부에서의 수류탄 폭발, 캄보디아와 국경 분쟁 등 다양한 국면에서 탁신파와 反탁신파의 항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反탁신파의 아피싯 정권은 前탁신파의 연립 파트너 5당과 헌법 개정을 둘러싸고 충돌. 혼란 방지를 위한 反탁신파가 자가 쿠데타를 도모한다는 소문이 흐르는 등 태국 정국은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탁신은 휴대 전화, 통신 위성 등의 사업으로 부자가 된 후에, 정계로 돌아서 총리로 재임중이던 2006년 스스로 창업한 기업 그룹의 주식을 싱가포르 정부의 투자 회사에 매각, 거액의 현금을 챙겼다. 검찰은 탁신의 부()는 권력 남용에 의한 부정 축재라고 주장하고 있어, 이것이 인정되는 경우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가 몰수된다.

 

태국 사법부는 탁신 격하 움직임이 본격화된 2006년 이후, 탁신파가 승리한 2006년 총선거의 무효화2007년 및 2008년 탁신파 정당의 해당(解党), 2008년 탁신파 싸막총리의 해임, 부정 부패의 탁신에게 유죄 판결 등, 일관되게 탁신파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린 바 있으며, 이번 재판도 탁신에게 불리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산이 전액 몰수되면, 탁신의 영향력, 구심력은 크게 저하되어 정권 복귀는 거의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추격을 당하고 있는 탁신파는 태국 국왕의 자문 기관인 추밀원, 軍 주류파, 아피싯 정권의 反탁신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1월 18일에는 전대 미문이라는 추밀원 앞에서의 항의 집회를 강행. 또한 푸미폰 국왕이 입원중인 시리랏 병원과 수완나품 공항에서도 집회를 할 방침을 밝혔다가 나중에 철회했다. 25일에는 치앙마이시 경찰본부에 수십명이 들어와 경찰과 충돌했다.

 

14일에는 방콕 시내 육군 본부에서 수류탄이 폭발했다. 아누뽄 육군 사령관의 거실을 노리고 유탄 발사기가 발사된 것으로 보여지고, 건물의 일부가 손상. 경찰은 이 사건에서 탁신파 육군 소장의 운전사 집에서 수류탄, 유탄 발사기 등을 압수하고, 육군 소장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4일에는 북동부 국경 분쟁 지역에서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충돌하여 쌍방의 군인 수십명이 총격전을 벌였다.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탁신과 결부하여 아피싯 정권과 대립하여 지난해 11월에는 양국이 대사를 소환. 탁신은 국외 도망중에 주로 두바이에 체류하고 있다가 지난해 11,12월 캄보디아를 방문하였고, 금년 1월 20일에도 캄보디아를 다시 방문하여 1박을 했다.

 

한편, 태국 연립 정부의 핵심인 민주당은 1월 26일, 연립 파트너 5당이 요구하고 있는 선거 제도 변경 등의 개헌에 반대하는 방침을 정했다. 연립 파트너 간부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민주당이 개헌은 정부가 아닌 국회의 안건이라고 한다면, 우리 당은 내각 불신임안도 국회의 안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뿜자이 타이 당수인 차와랏 내무상), "정권 붕괴까지 초읽기 단계" (찻타이빠타나의 솜싹 고문) 등, 정권 이탈도 있을 수 있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쿠데타 소문은 이런한 가운데 부상했다. 탁신파는 反탁신파 심인 특권 계급이 쁘라윳 육군 副사령관을 사용하여 쿠데타를 획책하고, 아누뽄 육군 사령관이 해외 출장을 가는 2월 4~14일이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태국 신문의 대다수도 쿠데타의 가능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 newsclip

 

(사진은 2006년 쿠데타를 보도한 방콕포스트 1면 기사)  

1 Comments
Naresuan 2010.02.01 12:28  
어제 싸남 루앙 지나가다가 보니까, 영사기를 5대 켜놓고 탁신이 연설하는 것을 보더군요... 뭐라고 말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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