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적자 3개 국내선을 계열 저가 항공사로 이전
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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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23:17
타이 항공은 2010년 3월부터 방콕 ~ 태국 북부 핏싸눌록, 북부 치앙마이 ~ 매홍손, 방콕 ~ 동북부 우본라차타니 3개 노선을 계열 저가 항공사인 Nok Air로 이관한다. 편수는 현상을 유지할 방침. 이관하는 3개 노선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4억 바트의 적자를 내고 있었다.
태국 국영 타이 항공은 경영 환경의 악화 등으로 작년 213.8억 바트 적자, 금년 1~9월에는 15.7억 바트의 적자를 냈다. 9월말 부채 총액은 2195.2억 바트이다.
[NOK AIR]
2004년 타이 항공 (출자 비율 39%), 태국 왕실 재산 관리국 (同 6%) 등 정부系, 왕실系 자본의 출자로 설립되었다.
한때 국제선에도 진출하는 등 급속한 확장을 계속했지만 태국의 정국 혼란과 연료비 상승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 2007,2008년에 사업을 대폭 축소. 지금은 방콕을 기점으로 북부 치앙마이, 남부 푸켓 등 국내 10개 노선을 운항중이다. *newsc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