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캄보다아의 대립구도(화해의 손길을 뻗힌 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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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다아의 대립구도(화해의 손길을 뻗힌 탁신)

엽기 0 708
 오늘 아침신문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저는 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현지인입니다.
 태국의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탁신이 캄보디아 경제고문 수락후 캄보디아행을
결정했을 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 이후에 제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국의 뉴스였습니다.
 정말 뉴스를 접할때 긴장을 하곤 했습니다.
 앞으로 태국의 상황이 이렇게 흘렸으면 하는 희망도 그려봅니다.
 정말 한치앞을 예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 태국에 정치,현실에 대해 많은 관심과 시선을 두고 있어도 모릅니다.
 아피씻(태국총리)가 탁신의 경제고문 수락 및 캄보디아행에 반발하여
대사관 철수의 강경책으로 인기는 3배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당연 강경책은 정치적인 힘을 실어줄 수 있었습니다.
 탁신이 캄보디아행을 결정하고 체류중에
 스파이(태국인 엔지니어)가  구금되게 됩니다.
 태국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도 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이 탁신본인이 나서는 것이었습니다.
 태국언론에서도 탁신의 반대세력 지도자가 탁신이 나서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자기는 탁신에게 전화해서 권하는 일은 없을것이다고 했습니다.
 오늘 탁신이 스파이문제 해결에 화해의 손길을 뻗쳤습니다.
 기분도 좋고 앞으로 태국정치도 화해의 장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 얼마전에 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스파이가 잡혔을때 사무실에서 탁신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정치에 관심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국민이기에 관심을 가지는듯 했습니다.
 저는 탁신을 존경합니다.
 사무실 분이기를 친 탁신으로 이끌고 있는데
 부하직원 중에 다른 파트(마케팅 메니저)가 사무실에 들어 왔습니다.
 물론 저 보다 나이는 많습니다.
 그리고 보수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은근슬쩍 태국인들이 조금은 무서워하는 그런 직원입니다.
 그리고 나름 생각이 깊다고 태국인들이 인정합니다.
 CNN 탁신 인터뷰 내용에 대해 얘기를 제가 먼저 꺼내었습니다.
 태국언론은 편향적인 보도를 할 수가 있다면서 .....
 저는 이 친구가 탁신을 싫어하는지 몰랐습니다.
 이 친구를 5년가까이 알고 지냈고 같이 허심탄해하게 술자리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정말 협박적인 어투에 탁신에 대해 아냐고 물어보더군요.
 둘이 논쟁이 벌어 졌습니다.
 이렇게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태국인들은 타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반영하는것은 우리나라 보다 적극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정말 가까운 사이 아니면 정치적인 생각을 논하지도 않습니다.
 태국은 혼란스러울때 집회금지 부터 먼저 시킵니다.
 저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그리고 태국에 대한 관심때문에 제 생각을 얘기했는데 .....
 자기와 반대 생각을 가졌다고 상사인 저에게 화를 내었습니다.
 오싹하고 싸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눈빛과 목소리에서
 

 
#2009-11-19 16:03:18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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