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세계탈예술연맹(IMACO) 태국 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안동시가 15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연맹에 가입한

30개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측 인사로는 연맹 의장인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정해문 주태국대사, 김광조 유네스코

방콕본부장, 박성용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회 개최국인 태국에서는

티에라슈룩페치(H.E. MR.Teera Slukpetch) 문화부장관과 비라(Vira) 차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 40개국 96개 단체가 모인 가운데 세계 각국의 탈문화 보전과 발전을 이끌

어갈 대륙별 이사국으로 아프리카는 케냐, 유럽과 중동지역은 바레인, 아시아는 인도네시아, 미주

대륙은 캐나다를 선임했다.

이어 열린 정책포럼과 학술대회에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호주, 유럽의 탈과 탈문화, 종교와 애니

미즘 등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졌으며 세계 탈 전시회도 함께 열려 세계 각국의 120여 종의

탈이 선을 보였다.

연맹측은 오는 2011년 총회를 인도네시아 싱가라자市에서 열기로 한 뒤 3일간의 총회를 끝냈다.

세계탈예술연맹(IMACO)은 지난 2006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한 세계 20여 개국이 모여
 
창립했으며 본부는 안동시에 두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연맹 창립 후 처음 열린 국제회의에서 안동시가 세계 탈지도 작성을 제안하는
 
등 탈 문화를 주도하는 구심점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