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태국진주 찾기 오디션도...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눈이 오지 않는 나라 태국에서 ‘눈내리는 한국’ 축전이 펼쳐진다.한·태교류센터(KTCC)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7~29일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코리아페스티벌 2009를 개최한다. ‘한국의 겨울’을 주제로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키마트, 한국영화제, 스타오디션, 한국음식전, 각종 전시회 등을 만날 수 있다.

스키마트에는 강원도, 경기도 등지의 스키리조트 등이 참가해 스키강의, 스키복 패션쇼 등을 선보인다. 태국 여배우 자와 한국배우 윤태영이 명예홍보 대사로 참가한다.

한국영화제에서는 ‘왕의남자’, ‘괴물’, ‘해운대’, ‘님은먼곳에’, ‘웰컴투동막골’, ‘8월의크리스마스’ 등 6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스타오디션에는 한국 원더걸스와 2PM의 기획사인 JYP , 한고은의 기획사인 GnG, 케이윌의 소속사인 스타십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 신인개발 전문팀들이 참가한다.

무대가 세워질 야외광장에는 한국음식과 함께 한국사진 콘테스트, 한복입어보기, 스키강의 등이 준비된다. 김덕수 사물놀이, B보이 발레 공연, 여성 난타쇼, 태권도 등이 공연될 무대다.

무대 인근에는 스키를 체험할 수 있는 간이 스키슬로프 등도 갖춰진다.

lovelypsyche@newsis.com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태국서 한국 태국의 스타가 참가하고, 국내 일류 기획사가 직접 오디션도 하는 `코리아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태교류센터(KTCC)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절기로 소설(小雪)과 대설(大雪) 사이인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방콕의 중심인 센트럴월드에서 한국의 겨울을 주제로 한 `코리아페스티벌 2009`를 개최한다.

코리아페스티벌은 `눈오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스키마트, 한국영화제, 스타오디션, 각종 전시회, 한국음식전 등을 펼친다. KTCC는 지난 2008년 10월에도 방콕의 시암패러건에서 한-태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코리아페스티벌 2008을 주관했다.

이번 `코리아페스티벌 2009`는 `눈내리는 한국`이란 주제로 한국의 겨울과 눈을 컨셉트로 진행된다.

강원도, 경기도의 지자체들을 포함하여 각 스키리조트 등이 참가해서 스키강의, 스키복 패션쇼 등을 선보이며 태국의 톱 여배우 자와 한국에선 탤런트이자 영화배우인 윤태영이 명예홍보 대사로 참가한다. 윤태영은 겨울스포츠의 꽃인 스키마니아 인데다 태국 공중파 TV 채널 3에서 지난해 `태왕사신기’를 방송해 태국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태국 여배우 자는 한국에서 촬영된 첫 태국영화 `우연’의 여주인공으로 태국의 톱스타다.

코리아페스티벌 2009엔 한국에서 대히트를 기록했던 `왕의 남자’ `괴물’ ` 해운대’ `님은 먼 곳에’ `웰컴투 동막골’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총 6편의 한국영화가 센트럴월드 SF 시네마에서 매일 오후부터 3일간 무료로 상영된다.

28일 스타오디션엔 한국 원더걸스와 2PM의 기획사인 JYP , 한고은 서도영의 기획사인 GnG, 케이윌의 소속사인 스타십엔터테인먼트 등 인기스타를 보유한 연예기획사 신인개발 전문팀들이 직접 참가해, `태국 진주’를 직접 발굴한다.

이 밖에도 무대가 세워질 야외광장에선 한국음식들이 선보이며, 한국사진 콘테스트, 한복입어보기, 스키강의 등이 펼쳐진다. 무대 위에선 한국의 김덕수 사물놀이, 비보이 발레 공연인 베이비쇼, 여성 난타쇼로 역동적이며 환상적인 드럼켓 쇼, 태권도 공연 등이 태국인들의 시선을 매일 사로잡을 예정이다.

센트럴월드 야외무대 뒤편에는 남아시아 최고 높이인 30m짜리 크리스마스가 세워져 눈사람과 산타클로스 도우미들이 태국에 겨울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또 무대 인근에는 스키를 체험할 수 있는 간이 스키슬로프 등이 갖춰져 1년 내내 눈이 내리지 않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 멋진 한국의 겨울과 눈을 선보인니다.

KTCC의 이유현 대표는 "이런 행사가 태국에 한국을 잘 알리고, 태국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긍지를 느끼게 하는 일이 된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기간중 태국을 방문하거나 여행할 계획이 있으신 한국분들은 코리아페스티벌에 참가해서 태국에서 한국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를 비롯한 쇼와 공연, 전시 관람 등은 모두 무료다.

[사진제공 = 한-태 교류센터]


★전주시,태국 드라마로 한류 중심 급부상


【전주=뉴시스】박원기 기자 = 전북 전주가 태국에서 일고 있는 한류의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이유는 다름아닌 태국 국영방송(채널9) 드라마 '같은 태양 아래 지평선'촬영이 전주에서 이뤄지면서 최근 현지 방송과 신문 등의 언론매체가 전주를 집중 조명하고 있는 탓.

이들 태국 매체들은 드라마 촬영현장 스케치는 물론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오목대를 비롯해 전주비빔밥과 막걸리 집 등을 취재해 태국에서 방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주를 찾은 태국 기자단은 '트루 인사이드 TV' 등 3개 방송과 '타이래스', '데일리 뉴스' 등 6개 신문, '아스타' 등 2개 잡지, 라디오 등 모두 17명이 전주를 찾아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들 태국 취재단은 드라마 주인공인 태국 아이돌 스타 '마리오'와 찻, 일라이 등 주연배우들의 현장 스케치와 촬영 중 에피소드 등을 인터뷰했다.

또 채널9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11일 저녁 전주한성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드라마의 전개와 전주 촬영지 선택 이유, 향후 촬영 일정 등을 3시간여에 걸쳐 상세히 소개했다.

김신 영상정보과장은 "이번 드라마 촬영과 취재단의 방문을 계기로 10여년 전부터 태국에 불고 있는 연예계 한류열풍과 함께 전주음식과 관광에 대한 한류열풍이 다시 한번 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편 현재 촬영 중인 '같은 태양아래 지평선'은 전체 촬영분의 절반 이상을 소화한 상태로 내년 1월 9일부터 태국 국영방송(채널9)을 통해 24부작으로 반영될 예정으로 전주시는 지난 달 15일 이번 드라마 촬영지원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wg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