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랏칼럼-5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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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랏칼럼-5월16일자

요술왕자 0 793
작성자 : 박태욱 (topark@hanmail.net)
작성일 : 2002/05/20 16:24
조회수 : 2

"니띠품 나와랏"의 연속 컬럼입니다.


5월 16일자

저가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과 관련하여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한 독자분께서 연락 주시길 일본항공은 아시아권 승객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고 오히려 한국의 2 번째 항공사인 아시아나의 경우 좌석 배정
뿐만아니라 국내선 연결에서도 태국을 비롯해 아시아인에 대하여 양질의
써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제 1 항공사 제 2 항공사 및 관련자들이 욕을 얻어 먹고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월드컵을 동시에 개최하는 양국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한 국가는 아시아인에 대해 아주 우호적인데 반하여 또 한 국가는 아시아인을
사람취급도 안하는것 같습니다.
월드컵 개최는 국가의 이미지를 개선 향상시킬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일본은 월드컵을 통해 태국과 관련되어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쨓든 태국인은 돈도 안되고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일본경제의 생산기지가 되어 주었고
태국 근로자들의 노동비가 싼 시절에 일본은 자동차외 기계류등을 생산하고자 태국에 들어와 이를 활용했습니다.
그러다 태국근로자들의 인건비가 조금씩 올라가자 일본은 생산기지를
베트남과 중국으로 옮겨갔습니다.

일본측에서 태국을 바라볼때 아무것도 없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마치 태국 국수요리(카놈 찐-)중의 하나로 빗대어 말한다면
하얀 면만 있지 맛을 돋구는 그밖의 양념류와 반찬등이 빠져있다는
그런식입니다.
자본도 없고 기술도 없으면서 무슨 축구경기를 보러 간다는 거냐 하는
식입니다.
태국인 한사람이 늘어나면 일본쪽에서는 유럽의 사업가 한사람을 받아들일
기회를 잃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쪽의 항공권이나 경기장 입장권, 숙박권등은 거의 매진입니다.
요즘 태국내 여러 단체들이 월드컵 경기 관람을 공짜로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을 하고 있씁니다만 일본에서는 이런 10 명 단위의 태국사람들을
동네 아저씨들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행운권을 받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려고 일본에 내렸을때
이분들은 비 소비계층으로 분류될겁니다.

한국의 경우에 있어서 저가 보기엔 아직 아시아인에 대한 우의가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모든 지역의 대사관에 전달된 공문의 강조사항에 의하면
"누구든지 대사관 사무실을 방문하여 월드컵과 관련된 경기일정에 대하여
물어볼때 대사를 비롯해서 청소 용역원에 이르기까지 예약과 여행 방법등에
대하 설명할수 있도록 할것" 입니다.
비록 방문자가 월드컵에 대해 특별한 관심없이 물어본 질문에 대해서 까지도
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신속하고 공손하게 대답해 주어야만 합니다.
대사관 직원들이 대답해줄수 없는 이상의 자세한 질문이 받을 경우
그직원은 바로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 물어볼 정도 입니다.

세계 모든 텔레비젼 방송국에 나타나 한국 관광을 선전하는 모델로
한국으로 관광오도록 선전하는 이는 다름아닌 한국의 대통령입니다.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이해를 위해 저는 먼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드려야할것 갔습니다.
예전에 한국에도 왕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왕조인 조선 이후 왕실은 사라졌습니다.
모두든 왕족들도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모두 사라졌으며
오늘날까지도 그들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자세히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왕족들이 사라지면서 1910 년에 일본은 한국의 식민지임을 선언했는데
거의 90년 전의 일입니다.
그후 일본은 30년 이상 오랜기간동안 한국을 통치했습니다.
당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있던 천황제의 일본이 차 세계대전에 패하면서
어쩔수 없이 한국을 놓아 주어야 했습니다.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을 당시 일본 통치자들은 집밖에서 한국어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일본말을 배워야했으며 일본어를 공식어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독자분들께서는 한국여성들이 입는 민속의상을 아십니까?
"한복"이라고 합니다.
"한'이라는 말은 "한"이라는 말로 중국이라는 뜻도 되는데 한국민족도 중국인과 관련이 많다는 의미일 겁니다.
"복"이라는 말은 "옷" 이라는 뜻입니다.

내일은 왜 한복이 여성의 임신복 마냥 아래가 부풀어 있는지
이야기할까 합니다.
아래가 부푼 형태의 디자인은 일본군인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고도 합니다.

-끝-

내용중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겠으나 컬럼니스트가 갖고있는 생각을
미리 들어보고자하는 의미에서 그대로 옮겼습니다. - 번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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