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교민잡지 올해 태국에서 뎅기열 유행, 태국 여행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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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5 14:36
보건부, 태국에서 약 28,000여명이 자신의 HIV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밝혀
▲ 태국에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HIV에 감염되는 사고도 발생했었다. 그것도 태국에서 제일 유명한 대기업 병원이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사진출처 : Siamrath)
태국 보건부 질병 통제 예방국 쑤완차이(สุวรรณชัย วัฒนายิ่งเจริญชัย) 국장은 7월 1일 태국에서 자신이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약 28,000여명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쑤완차이 국장은 HIV 감염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타인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국립병원에서 무료 HIV 검사를 이용하도록 촉구했다.
검사 이후 자신이 HIV 감염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HIV 치료제(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며, HIV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지금까지 약 18,000여명의 HIV 양성 반응자가 사망하고 현재 약 480,000여명의 HIV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 451,384명은 자신이 HIV에 감염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28,000여명은 자신이 HIV에 감염되었는지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에는 새롭게 발견된 HIV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는 약 6,400여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태국 보건부는 2030년까지 HIV/에이즈 사망자 수를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태국에서 뎅기열 유행, 태국 여행시 주의 필요
(사진출처 : moph.go.th)
보건부는 올해 태국에서 뎅기열(Dengue fever,Thai : ไข้เด็งกี่)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6월 25일까지 감염자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0% 증가한 35,482명, 이로 인한 사망자는 약 110% 증가한 62명이다.
올해는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부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눈에 띄는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감염된다. 한번 걸리면 면역력을 가질 수 있지만, 다른 형태의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다시 발병한다. 뎅기열 매개 모기의 활동 시간은 새벽부터 저녁 때까지이며, 예방 접종이나 예방약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감염에서 발병까지의 기간(잠복기)은 보통 3~7일이며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38-40도),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이다. 특효약이 없어 일반적으로 대증 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발열은 3~5일 계속되며 해열과 함께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이 가슴이나 온 몸에 퍼질 수 있다. 증상으로는 식욕 부진, 전신 권태감이 1~2주간 계속된다. 혈소판이 감소된 경우에는 코 출혈, 잇몸 출혈, 생리 출혈 과다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2주 정도면 회복되며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중증에 이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은 1% 이하이다. 그러나 때로 심한 형태의 뎅기출혈열이 발병할 수도 있다. 뎅기출혈열은 입과 코 등의 점막에서 출혈을 동반하며 사망률이 낮은 뎅기열과 달리 일반적으로도 10% 전후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는 40~5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뎅기열에 걸린 사람이 뎅기출혈열로 발전하는 것은 사전에 예측할 수 없다.
태국 중앙은행 5월 경제보고 결과, 수출과 공업 생산 부진, 여행업 등도 침체돼 태국 경제 불투명
(사진출처 ; bot.or.th)
태국 경제의 장래가 불투명 해지고 있다. 수출과 공업 생산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인바운드 관광에도 그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태국 중앙은행이 집계한 월간 경제 보고서에서 5월 산업 생산 지수(MPI)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4% 감소했다. 업종별 MPI는 ‘식품, 음료’가 마이너스 2.8%, ‘자동차’가 마이너스 3.9%, ‘석유’ 업종이 플러스 1.2%, ‘화학’이 마이너스 5.8%, “고무 및 플라스틱‘이 마이너스 7.4%, ‘시멘트, 건설’이 플러스 2.1%, ‘집적 회로, 반도체‘가 마이너스 5.8%, ‘전기 제품’이 플러스 7.4%, ‘섬유 의류’가 마이너스 9%,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가 마이너스 12.5%, ‘기타’가 6.9%였다.
5월 민간 소비 지수(PCI)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4.2% 상승, 민간 투자 지수(PII)는 2.6% 떨어졌다.
명목 농업 소득은 1.1% 증가했다. 농업 생산이 0.6% 증가, 농산물 가격이 0.5% 상승했다.
5월 외국인 여행자수는 1% 감소한 272.7만명이었고, 중국, 유럽에서 여행자가 각각 8.9%, 7.1% 감소했다.
5월 수출액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6.2% 감소한 210억1,7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달 수입액은 0.7% 감소한 208억3,640 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 수지는 1억8,15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수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1% 감소한 1,015억6,130만 달러, 수입액은 1.0% 감소한 1,008억3,030만 달러, 무역 수지는 7억3,1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5월 말 공공 부채, GDP 대비 42.02% 증가
(사진출처 : pdmo.go.th)
재무부 공공 채무 관리국(PDMO)은 5월말 시점 공공 부채가 지난달에 비해 188억7,577만 바트 증가한 6조9,795억124만 바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DP 대비로는 42.02%이다. 정부의 직접 차입이 증가한 것이 이유이다.
방콕 시내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관광버스 ‘시암 호프’4개 루트로 운영중
(사진출처 : MGR News)
태국 정부 관광청은 방콕 시내 관광 명소를 둘러싼 전체 4개 노선에 관광버스 ‘시암 호프(Siam Hop)‘가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MBK 센터에서 차이나타운, 왕궁, 짜오프라야강 강변 등의 관광 명소를 달리는 ‘헤리티지 루트(Heritage Route)‘, 센트럴월드에서 씰롬 거리, 쩌른꾸릉 거리를 지나 킹파워 마하나콘 등을 둘러보는 ‘CBD 루트(CBD Route)’, 밤에 라차다피쎅에 있는 야시장 딸랏롯퐈이, 승리기념탑 등을 둘러보는 ‘엔터테인먼트 루트(Entertainment Route), 쑤쿰빗 도로 주변의 쇼핑 명소를 둘러보는 ‘쇼핑 루트(Shopping Route)’ 등의 4개 노선이 있다.
운행 시간은 헤리티지 루트가 9:00~19:00, 다른 3개 노선은 10:00~21:00, 요금은 전체 루트 주유 패스의 경우 1Day 패스가 799바트, 2Day 패스가 1,300바트, 3Day 패스가 1,700바트이다. 어린이 요금(6~12세)은 1Day 패스가 400바트, 2Day 패스가 700바트, 3Day 패스가 900바트이다.
■ 자세한 루트 : https://www.siamhopgroup.com/zh-hans/destination/heritage-route/
방콕 북부 논타부리도 노점식당에서 식사중이던 태국인 여성 감전사
(사진출처 : CH3)
7월 2일 오후 9시경 방콕 북부 교외 논타부리도에서 노점 식당을 운영하는 트럭 포장마차 앞 노상에서 태국인 여성(24)이 높이 20센티 정도의 금속 파이프에 접촉하여 쓰러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여성이 감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여성은 남편(25)과 함께 노점식당에 와서 식사를 하다가 국수에 넣을 라임을 가져오려고 일어나면서 파이프에 접촉 후 쓰러졌다. 여성을 도와 몸을 일으키려 했던 남편이 여성을 잡는 순간 전기 충격을 받았고, 포장마차 주인이 인근 편의점에서 포장마차 전원을 뽑았지만 여성은 이미 사망했다.
경찰은 파이프에 전기가 흐르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누전 경위와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파타야에서 아내가 다른 남자와 라인으로 통화하는 것에 질투심을 느낀 남편이 아내를 칼로 찔러 중상 입혀
(사진출처 : INN News)
7월 2일 밤 8시 30분경 파타야 시내에 있는 한 아파트 앞에서 48세 태국인 남성 타나왓(ธนวัฒน์ เมืองวงษ์) 용의자가 아내를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고 파타야 뉴스(The Pattaya News)가 보도했다.
사건의 원인은 아내가 ‘라인(Line)’으로 다른 남성과 전화를 하고 있었던 것에 질투심을 느끼고 남편이 아내(34세)를 칼로 찌른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은 아내를 찌른 후 경찰과 구급대가 올 때까지 담배를 피우는 등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남성은 달려간 경찰에게 즉시 체포되었다.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치료가 계속되고 있지만, 7월 3일 오전 시점에서도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아내를 찌른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범죄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도망치지 않고 체포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편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