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5.31 방콕 지하철(MRT) 타이 컬쳐럴 센터역 근처에서 폭탄 발견돼,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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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1 00:33
방콕 지하철(MRT) 타이 컬쳐럴 센터역 근처에서 폭탄 발견돼,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회수
▲ 방콕에서 2번에 걸쳐 폭파된 사건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수제 폭탄 (사진출처 : Bangkokiz News)
5얼 30일 오후 방콕 라차다피쎅에 있는 MRT 태국 문화센터역(Thailand Cultural Centre Station) 근처에서 파이프 모양의 소형 수제폭탄이 발견되어,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회수했다.
경찰은 방콕에서 잇따른 폭탄 사건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방콕에서는 4월 5일 왕궁 앞 광장 근처에 있는 노상에 설치된 쓰레기통에 설치된 소형폭탄이 폭발해, 방콕 시청 환경 미화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한 5월 15일에는 왕궁 앞 광장 근처에 있는 태국 국립극장 앞에서 폭발이 발생해 길을 지나던 여성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현장을 시찰한 싸닛 방콕 수도 경찰청장은 “폭탄이 아니고 파이프가 파열된 사고”고 밝혔었지만, 그 후 폭발 현장에서 수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시한 폭파 장치 부품으로 보이는 것이 발견되면서 소형폭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싸닛 수도권 경찰청장은 다음날인 16일에 파이프 사고 발언은 “범인을 교란시키기 위한 것 이었다”고 해명했다.
5월 22일에는 승리기념탑 근처에 있는 군인과 그 가족을 위한 국립 군병원 프라못쿳끄라오 병원 대합실에서 폭탄이 폭발해 환자 등 24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건이 발생한 22일은 군사 쿠데타가 발발한지 3년이 되는 날이었다.
▲ 폭탄 사건의 관여를 부인하고 있는 차야씯 전 육군 사령관(왼쪽)과 판롭 퇴역 육군 대장(오른쪽) (사진출처 : Banmuang News)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서 철름차이 육군사령관은 5월 25일 군사 정권과 대립하는 탁씬 전 총리파 단체 ‘반독재민주주의 동맹(UDD)’의 전 간부이자 불경죄 등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있는 우티퐁 용의자가 관여되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일부 미디어는 소식통 정보라며 치안 당국이 우티퐁(우티퐁(วุฒิพงศ์ กชธรรมคุณ) 용의자 외에 탁씬 전 총리의 사촌 차야씯(ชัยสิทธิ์ ชินวัตร) 전 육군사령관, 탁씬 전 총리의 여동생 잉락 전 총리의 고문을 맡았던 판롭(พัลลภ ปิ่นมณี) 퇴역 육군 대장의 관여를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3명은 모두 관여를 부인하고 있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우티퐁 용의자는 인터넷 동영상 투고 사이트에서 공개한 인터뷰에서 경비가 엄중한 군 병원에서 폭탄 사건이 발생한 것을 지적하고 군정의 자작 연출극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민병 조직 설립을 진행시키고 있다며 군정과의 대립 자세를 선명히 했다.
치안 당국은 올해 3월 우티퐁 용의자가 소유하고 있던 회사 방콕 교외 사옥을 수색해, 자동소총과 유탄(소형 포탄) 발사기, 수류탄, 실탄 5,000발 이상 등을 압수했다.
아울러 당국은 우티퐁 용의자가 이끌던 조직이 쁘라윧 총리의 암살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자금세탁 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주지에게 구속영장이 발령되어 있는 신흥 불교 탐마까이 사원과 우티퐁 용의자 조직의 연결성도 시사했다.
방콕 도시 철도 블루라인과 퍼플라인 연결 공사 완료되면 8월에 개통 예정
▲ 퍼플라인은 방콕 외각 방야이에서 방콕 시내 따오푼역까지 연결하는 전철이다. (사진출처 ; Posttoday News)
방콕 수도권 도시 철도 블루라인(Blue Line) 방스역(Bang Sue MRT Station)에서 퍼플라인(Purple Line) 따오푼역(Tao Poon Station)까지의 1.2킬로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통부는 공사 진척률은 약 75%이며, 7월에 시운전을 실시하고 8월에 개통식을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플라인은 방콕 북서쪽 교외 논타부리도 방야이와 방콕 북부 방스를 연결하는 전체 길이 23킬로 구간으로 전체 16개 역이며, 지난해 8월에 개통되었다. 그런데 퍼플라인 남동쪽 종점인 방스 지역 따오푼역과 방스 지역과 방콕 남부 도심부를 연결하는 블루라인 방스역이 1.2킬로 떨어져 있어 편의성이 떨어져 퍼플라인 이용 승객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
한편, 퍼플라인과 블루라인은 태국 전철 공사(MRTA)가사업주체이며 태국 기업 방콕 익스프레스웨이 앤드 메트로(BEM)가 운영하고 있다.
피차이 전 민주당 당대표, 군에 대항하기 위해 4당 통합을 제안
피차이 전 민주당 당대표가 차기 총선거에서는 군이 후원하는 정당이 참가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을 저지하려면 민주당, 프어타이당 등 4개 정당이 하나의 정당이 되어 총선거에 임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총선거는 현재 내년 후반에 실시되어 민정복귀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군부가 지지하는 정당이 승리해 군부가 국정에서 영향력을 계속 가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 도피생활 중인 탁씬 전 총리의 강한 영향 아래에 있는 프어타이당에서는 피차이 전 당대표의 통합안을 지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반탁씬파 민주당 싸팃 부대표는 민주당과 프어타이당을 합치는 경우에는 프어타이당 탁씬 전 총리와 관계를 끊는 것이 필요하며, 관계자는 “4당 통합은 용이하게 실현될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태국 경제, 제2/4분기 성장 예상, 민간소비가 지지
올해 제 1/4분기(1월~3월) 태국 경제는 3.3% 성장을 기록했지만, 국가경제 사회 개발 위원회(NESDB)와 재무부 재정정책실(FPO)에서는 제2/4분기(4월~6월)에 태국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는 수출, 민간소비, 관광업 확대가 태국 경제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4월은 민간소비 성장이 보고되고 있는데, 이것이 작물 가격 상승, 농가 수입 확대로 연결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교통부, 방콕 교외 랑씯 고가 접속 도로에 틈이 벌어져, 진입 금지 조치를 내려
방콕 북부 빠툼타니도 랑씯 나콘나욕 거리에서 쇼핑센터(SC) 퓨쳐팍 랑씯으로 향하는 고가 접속도로에서 시멘트 블록 사이에 10센티 정도의 틈이 벌어진 것이 발견되었다.
교통부 국도국은 5월 30일 오후 2시 반, 이 접속도로에 대하 진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자세하게 조사한 후 향후 대응을 결정할 예정이다.
건강 이상설이 돌던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공무에 복귀
▲ 몸이 좋지 않아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떠돌았던 쁘라윗 부총리 (사진출처 : Thai Pbs News)
건강이 좋지 않아 약 2주일 전부터 국가 기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72)이 5월 29일부터 공무에 복귀했다.
쁘라윗 부총리는 국방 평의회의 회의에 출석하기 전에 보도진 앞에 나타나 “기분이 좋다. 1주일 정도에 체력도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투나 걸음걸이는 평상시보다 느렸다.
한편, 몸이 좋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병명 등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