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2.17 군경, 자금세탁 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도 있는 태국 신흥 불교 단체 탐마까이 사원을 수색했지만 주지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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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22:25
군경, 자금세탁 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도 있는 태국 신흥 불교 단체 탐마까이 사원을 수색했지만 주지 체포하지 못해
(사진출처 : Post Today, Khaosod)
군사정권은 2월 16일 자금 세탁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나와 있는 신흥 불교 단체 탐마까이 사원(วัดพระธรรมกาย)의 주지인 ‘프라탐마차이요(พระธัมมชโย)’ 승려 체포를 위해 방콕 북부 빠툼타니 탐마까이 사원에 대한 가택 수색을 실시했지만 ‘프라탐마차이요’ 승려를 찾아내지 못해 체포에는 이르지 못했다.
16일 새벽 쁘라윧 총리(전 육군 사령관)가 자신에게 사실상의 전권을 주는 임시헌법 44조를 발동해 가택 수색을 명령했고, 이 명령으로 새벽부터 경찰과 군인 등 수천 명이 탐마까이 사원을 포위하고 체포를 방해하려고 하는 신자와 탁발을 마치고 돌아오는 승려들의 경내 출입을 금지했다. 그리고 오후 1시경 문 쇠사슬을 절단하고 경내에 들어가 수색을 개시했고, 오후 5시까지 건물을 수색했지만 프라탐마차이요 승려는 발견되지 않았다.
‘프라탐마차이요’ 승려는 끄렁짠 신용협동조합 전 이사장이 신용조합 예금액 대부분에 해당되는 120억 바트 이상을 횡령한 사건으로 전 이사장으로부터 10억 바트 이상을 ‘기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프라탐마차이요 주지는 거듭되는 출두명령을 무시하고 지난해 5월에 구속 영장이 나오자 모습을 감추었다. 수사를 주도하고 있는 태국 법무부 특수국(DSI)은 지금까지 몇 차례 탐마까이 사원 가택 수색을 시도했지만, 수천명의 신자로부터 방해를 받아 경내에 들어갈 수 없었다.
‘탐마까이 사원’은 1970년대부터 방콕 중산층이나 부유층 사이에서 급속히 퍼져나갔다. 카리스마적인 주지, 거대하고 전위적인 사원, 정연하고 시각 효과가 높은 의식 등으로 알려져 수금 능력이나 자금력은 태국 불교 사원 중에 제일로 보이고 있다. 또한 태국 정통 불교 조직인 승가 상층부에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 외에 군정의 숙적인 탁씬 전 총리 지지기반으로서도 알려지고 있다.
승가 최고 지도자인 선대 제19대 대종사는 1999년 금전 스캔들을 문제시하며 프라탐마차이요 승려를 강제 환속시키려고 했지만, 대종사 자신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계속 진행되지 못했다. 그 후 고위 승려로 구성된 승가 최고 평의회는 프라탐마차이요 승려의 스캔들을 불문에 교부하는 것을 결정했다. 탐마까이는 2012년 승가 최고 평의회 서열 1위이자 대종사 대행을 맡은 쏨뎃 추웡 승려가 주지를 맡고 있는 방콕 교외 빡남파씨쩌른 사원에 중량 1톤의 황금 불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제19대 대종사는 병환 끝에 2013년 10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승가 최고 평의회는 2016년에 솜젯 추웡 승려를 대종사 후보로 지명했다. 법적으로는 총리가 이 승려 지명을 국왕에 올려 승인을 얻는 것이었지만 쁘라윧 총리는 불교계 내분을 이유로 승인서를 올리는 것을 거부했다.
올해 1월에는 대종사 선임을 국왕에 일임하는 형태에 승가법을 개정하고, 이번달 12일 승가 최고 평의회의 서열 3위이자 방콕 시내 라차보핏 사원의 주지를 맡고 있는 프라마하무니웡(สมเด็จพระมหามุนีวงศ์, 90) 고승이 제20대 대종사로 승인했다.
“트렁크를 너무 세게 닫았다”며 택시 운전기사가 칼로 승객을 위협
(사진출처 : T News)
태국 교통부 육상운송국은 2월 16일 칼로 승객을 위협한 혐의로 택시를 운전하고 있던 태국인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운전기사 남성이 택시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아 택시를 소유하는 회사에 3,000 바트의 벌금을 부과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택시 운전기사 남성은 이번달 13일 방콕 서부 간선도로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태국인 남성과 그 아내, 그리고 3세 딸, 모친을 포함한 4명을 태우기 위해 도로가에 정차했다. 남성과 아내가 트렁크에 가방과 아이용 자전거를 넣었을 때에 자신은 돕지 않았고, 남성이 트렁크를 닫는데 소리가 시끄러웠다며 운전석에서 나와 남성에게 좋지 않은 말을 퍼부었다. 이에 승객 남성은 사과하고 다른 택시를 타겠다며 짐을 꺼내기 위해 트렁크를 열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자 운전기사 남성은 트렁크 안에서 큼직한 칼을 꺼내 가족을 위협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다른 택시가 현장에 정차해 운전기사가 중재에 들어가 가족들은 트렁크에서 짐을 꺼내 다른 택시로 현장을 떠났다. 운전기사 남성은 가족이 떠난 후 현장 주변에 있는 노점상 등에도 트집을 잡는 등 소란을 치웠다고 한다.
운전기사 남성이 칼로 가족을 위협하는 모습은 현장 CCTV에 찍혀 있었으며, 운전시가 남성은 16일 육상운송국에 출두해 칼로 가족을 위협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태국 일부 택시 운전기사는 난폭한 행동이나 승차거부, 요금 부정 청구 등 부당해위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로 군사정권은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단속에 실시하고 있지만, 개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쌀 담보제도 배상 문제, 자산 몰수를 둘러싸고 위싸누 부총리와 잉락 전 총리가 논쟁
▲ 잉락 총리는 총선거에서 쌀 담보제도를 공약으로 걸고 나와 농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어 총선에서 승리했다. (사진출처 : Thairath)
잉락 전 정권이 도입한 ‘ ‘쌀 담보제도(จำนำข้าว)’에 의해 거액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현 군사정권이 이것을 잉락 전 총리에게 배상시키기 위해 ’재산을 몰수(ยึดทรัพย์)‘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위싸누 부총리와 잉락 전 총리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잉락 전 총리는 1월에 배상을 명령하는 행정 명령 금지를 중앙행정법원에 청구했는데, 이에 위싸누 부총리는 “행정 명령에 근거한 자산 몰수는 금방이라도 할 수 있다. 만일 금지명령이 나와도 그 이전에 몰수한 자산을 반환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잉락 전 총리는 중앙 행정법원이 아직 판단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사법 수속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자산 몰수는 개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지만, 위싸누 부총리는 “사법 수속이 완료되었으므로 행정 명령이 나온 것이다. 애시당초 금지는 사법 수속이 완료된 상황에서만 요구될 수 있다”고 반론했다.
태국 택시 등록 대수 9만5천여대
태국 육상운송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신차등록 대수는 자동 이륜이 전년대비 5.5% 증가한 191만4,131대, 개인 소유 승용차(7인승 이하)가 5%증가한 55만2,947대, 개인 소유 트럭이 3.8% 감소한 24만5,437대, 택시가 15.3% 감소한 8,351대였다.
연말 시점으로 등록되어 있던 차량 대수는 자동 이륜차가 2,027만6,806대, 개인 소유 승용차(7인승 이하)가 819만7,012대, 개인 소유 트럭이 627만7,527대, 택시가 9만5,231대 등 이었다.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 우타파오 공항에서 푸켓, 우본라차타니 노선 일 1회 운항하기로
(사진출처 : Khaosod)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대기업 에어아시아의 태국 법인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는 3월 30일부터 태국 동부 우타파오 공항에서 동북부 우본라차타니 노선과 우타파오 공항에서 남부 푸켓을 운항하는 노선을 각각 매일 1왕복 운항한다.
우타파오 공항은 태국 동부 휴양지 파타야에서 남쪽으로 약 40킬로 떨어진 곳이며, 방콕 남동쪽 약 140킬로 지점에 위치한 태국 해군 항공 부대의 기지로 태국 정부가 상업 공항으로서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