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yominthai.com/article/2017/02/16/2%EC%9B%94-15%EC%9D%BC-%ED%83%9C%EA%B5%AD%EB%89%B4%EC%8A%A4%EC%97%85%EB%8D%B0%EC%9D%B4%ED%8A%B8%EC%A4%91/ 

태국에서 29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코브라 골드(Cobra Gold, Thai : คอบร้าโกลด์)’시작돼

▲ 코브라골드 합동훈련은 매년 실시되는 훈련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도 함께 참가하고 있다. (사진출처 : Manager New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다국간 합동군사훈련 ‘코브라 골드(Cobra Gold, Thai : คอบร้าโกลด์)’ 개막식이 2월 14일 태국 동부 싸타힙 해병대 기지에서 열렸다.

코브라 골드는 미국과 태국 양국 공동개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훈련으로 올해로 36번째가 되었다. 또한 이 훈련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약 8,300명이 함께 참가해 24일까지 태국 각지에서 실시되게 된다.

개막식에서는 하리스 미국 태평양 군사령관은 “코브라 골드는 태국이나 참가국과의 인연을 강화한다고 하는 미국과의 약속에 불가결한 일부이다”고 말하고, 미국은 계속해서 지역 평화와 안정에 공헌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4년 쿠데타 이후 군사 정권하에 있는 태국에 대해서는 “태국이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복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강력하고 안정된 동맹국으로서 태국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조기 민정 복귀를 요청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이번 훈련에 해군과 해병대 병력 57명이 참가하여 다국적군 연합참모단 연습(STAFFEX), 야외기동훈련(FTX), 인도적 민사활동(HCA) 등을 실시한다.

 태국의 어린이, 장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

태국 인재 서비스 회사 ‘아데코 타일랜드(Adecco Thailand)’가 태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의식 조사에서 장래 희망하는 직업 1위에는 ‘교사’가 됐다고 태국 영자신문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2위는 작년 조사까지 7년 연속으로 1위였던 ‘의사’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3위 ‘군인’, 4위 ‘스포츠 선수’, 5위 ‘경찰관’ 순으로 이어졌다.

이 조사는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지난해 10월에 태국 전국의 7~14세 아이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였던 ‘교사’의 지망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배우는 것을 도와주고 좋은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다른 인기 직종으로서 ‘애니메이터’나 게임경기를 중계 방송하는 진행자로 게임 전문 케이블TV와 인터넷 방송이 생기면서 등장한 IT 신직업 ‘게임캐스터’ 등 태국의 현재 어린이들의 관심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편, “총리가 되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것 외에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을 돕겠다” “교육제도를 바꿔 무상으로 하겠다”고 대답한 아이들도 다수를 차지했다.

3위 ‘군인’에 대해서는 왕실을 지키는 이미지가 강한 것이 주된 지망이유가 되고 있는 것 외에 지난해 10월에 서거한 푸미폰 전 국왕이 농업 개혁에 열심이어서 ‘농업’을 원하는 아이들도 상당수에 달하는 등 어린이들에게도 왕실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밖에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하는 질문에는 부모님이라고 대답한 아이가 가장 많았고, 그 이하로 푸미폰 전 국왕, 축구 선수 호나우도 순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살고 싶은 나라 1위는 태국, 2위는 일본, 3위는 미국이었다.

조사결과에 대해 아데코 지역 담당자는 태국에는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분석하고, 민관이 협력해 보다 좋은 교육제도를 목표로 해서 나아가기를 제안했다.

 태국정부, 태국의 명물 ‘노점상’”보행자에게 방해된다”고 철거중

▲ 이전까지 방콕의 중심도로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노점상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사진출처 : Coconut News)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가 거리를 거닐며 가장 ‘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 하는 조사에서 항상 상위에 오르는 것이 길가에 빽빽이 늘어선 ‘노점상’이다. 이러한 ‘태국의 명물’을 현 정권이 일부 철거에 나서고 있다.

철거 명령이 내려진 곳은 방콕 쑤쿰빗, 씰롬 등 번화가 인도 외에 상업지역 씨암스퀘어 등 관광객이 모이는 곳 등 총 19곳이다. 이러한 철거 이유는 보행자에게 방해가 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며, 철거 대강 노점상은 1만개를 넘고 있다. 정부는 대신 적당한 장소에 대체 장소를 준비해준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씰롬 로드에서 인도를 점거하고 선물을 파는 노점상이 자취를 감추었다. 이전이라면 100미터를 걸어가는데 5분 이상 걸려 있었지만 현재는 한걸음에 달려갈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러한 ‘태국적인 것’들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는 관광객들도 많다. 손쉽게 물건을 사거나 어디서나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노점상들의 모습이 점점 사라진다면 태국의 매력이 한 가지 손실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쁘라윧 총리 등 태국 군정 간부, 새로운 대종사에게 경의 표현

▲ 새로 임명된 대종사는 방콕 라차보핏 사원의 주지이다. (사진출처 : Thairath News)

2월 14일 아침 쁘라윧 총리 부부와 각료, 군 간부 등이 방콕 소재 불교사원 라차보핏 사원을 방문하고, 12일 와치라롱꼰 국왕으로부터 태국 불교 승려단(승가)의 최고 지도자와 제20대 대종사로 승인 받은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쁘라윧 총리는 대종사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음식물을 올렸다. 그 후 대종사는 총리에게 말을 건내고 편안한 모습으로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웃음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제20대 대종사는 1927년 서부 라차부리 대생으로 10세 사미승이 되어, 21세에 라차보핏 사원으로 출가했다.

 쁘라쭈업키리칸도 후아힌에서 남성이 야생코끼리에게 습격당해 부상, “죽다 살아난 것 같다”

▲  (사진출처 : Khaosod News)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약 140킬로 떨어진 쁘라쭈업키리칸도 후아힌에서 2월 12일 오후부터 행방불명되었던 남성(45)이 13일 아침 자택 근처에 있는 숲에서 부상해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 남성은 야생 코끼리에 습격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팔과 다리 등이 부러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소를 기르고 있는 이 남성은 방목한 소를 데리고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경찰과 군인, 친척, 마을 사람들이 수색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지역에 있는 국립공원에 최근 야생코끼리가 출몰해 위험한 상황으로 일몰과 함께 수색을 중단했다. 다시 13일 아침에 수색을 재개해 오전 6시 반경 쓰러져 도움을 요청하고 있던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

남성의 말에 따르면, 새끼를 밴 암소를 찾고 있던 중에 돌연 눈앞에 나타난 야생 코끼리 무리에게 습격을 당해 의식을 잃었으며, 이튿날 아침 깨어나 일어서려고 했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남성은 “죽음에 직면한 상황에서 살아났다. 정말 죽다 살아난 것 같다”고 말했다.

 방콕 시청, 밸런타인데이에 콘돔 무료 배포

▲ 태국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사랑을 증명하는 날로 인식하고  있다. (사진출처 : Tnews)

방콕 시청은 밸런타인데이(วันวาเลนไทน์)인 2월 14일 HIV 감염이나 원하지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채널을 통해서 약 700만개에 이르는 콘돔을 젊은이 등에게 배포했다.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사랑 맹세의 날’인 밸런타인데이가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섹스하는 날’이 되고 있어,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소녀가 임신하는 결과를 부르고 있다.

부시장은 콘돔은 방콕 시내 68곳에 있는 헬스 서비스 센터, 학교 438교, 병원 9개소 등에서 무료 배포된다고 밝혔다.

 국가 방송 통신 위원회(NBTC), 모바일 뱅킹 등에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SIM 카드 구입자에게 지문 등록을 의무화

▲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에서는 모든 SIM 카드 구입자에게 지문 등록을 이번달부터 의무화 했다고 태국 영자신문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국가 방송 통신 위원회(NBTC)는 지문 등록 이유가 휴대전화 단말기를 이용하는 모바일 뱅킹 등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SIM 카드는 가입자의 특정을 가능하게 하는 고유 ID번호가 기록된 IC카드에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단말기에 장착한다.

태국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총인구인 약 6,700만을 크게 넘는 1억300만명이며, 그 중 1,400만명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부정 인출 등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때문에 NBTC는 지난해 올해 2월부터 SIM 구입자에 대한 지문 등록 의무화를 결정하고 휴대 통신 사업자에게 온라인 지문 인증 시스템 도입을 명령했다.

이 조치에 대해 자기 부담의 통신설비 등을 가지지 않는 가상 이동 통신 사업자(MVNO)가 반발하고 있다.

복수의 MVNO는 수개월에 걸쳐 비용 증가를 이유로 시스템 도입 의무화 제외를 NBTC에 요청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와 NBTC는 “소비자의 이익을 고려하면 예외를 인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NBTC 계산에 따르면, 지문 등록에 필요로 하는 비용은 1건 당 1,000~2,000 바트이며, NBTC 임원은 업체가 NBTC에서 받고 있는 유니버설 서비스료(매출의 3.5%)에서 사업비로 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부담은 최소한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업자가 SIM 판매시에 모은 지문 데이터는 NBTC 서버에 보존된다. 이 임원은 이미 SIM 카드를 가지고 있는 가입자 등록은 임의이지만 “부정행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도 등록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