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2.8 와치라롱꼰 국왕, 새로운 대종사로 방콕 유명 사원 주지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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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22:58
와치라롱꼰 국왕, 새로운 대종사로 방콕 유명 사원 주지를 임명
▲ 긴 공백 상태에 있던 20대 대종사가 결국 국왕의 임명으로 선출되었다. (사진출처/Thansettakit News)
쁘라윧 총리는 2월 7일 와치라롱꼰 국왕이 방콕의 유명 사원 왓 라차보핏(Wat Ratchabopit) 주지인 쏨뎃 프라마하무니웡(สมเด็จพระมหามุนีวงศ์) 승려를 태국 불교 승려단(승가)의 최고 지도자이자 제20대 대종사(สมเด็จพระสังฆราช)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2일에 취임식이 거행되게 된다.
무니웡 주지는 1927년 서부 라차부리 태생으로 10세에 사미(불문에 들어가서 아직 비구의 자격을 얻지 못한 소년)가 되었고, 21세에 왓 라차보핏으로 출가했다. 태국의 2대 불교 종파 중의 하나인 탐마윧니카이(ธรรมยุติกนิกาย)파에 소속되어 있다.
선대인 제19대 대종사는 2013년에 100세로 사망한 이후 대종사 직위가 공석으로 되어 있었다. 이전의 승가법으로는 고위 승려로 구성된 승가 최고 평의회가 대종사 후보를 선출하고, 이것을 총리가 후보자 임명을 국왕에게 요청해 국왕이 임명하는 형태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태국 군사 정권 산하의 비민선 임시국회 ‘입법 의회’는 지난해 말에 대종사의 선임을 국왕에 일임하는 개정 승가법을 가결해 올해 1월에 시행되었다.
군정에 의한 법 개정은 빡남파씨쩌른 사원의 주지로 대종사 대행을 맡고 있는 쏨뎃 추엉 고승(91)의 대종사 취임 저지가 목적이다. 추엉 주지는 군정과 대립하는 탁씬 전 총리파와 관계가 깊다고 여겨지는 신흥 불교 단체 탐마까이 사원과 유착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19대 대종사는 1999년 탐마까이 사원의 교조 프라탐마차이요 승려가 신자로부터 기부된 2.4평방 킬로의 토지나 현금을 자신 명의로 하고 있던 것 등을 문제시하고, 이 승려를 강제 환속시켜야 한다고 하는 내용을 적은 편지를 승가 최고 평의회에 보냈다. 그러나 대종사는 그 후 건강을 잃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면서 승가 최고 평의회는 2006년 프라탐마차이요 승려가 기부된 토지와 현금 명의를 탐마까이 사원으로 변경했다고 해서 이 문제를 불문으로 넘겼다. 이러한 중에 탐마까이 사원은 2012년에 빡남파씨쩌른 사원에 중량 1톤의 황금 불상을 기부했다.
2015년에는 입법 의회, 2016년에는 태국 법무부 특별수사국DSI)이 승가 최고 평의회에 대해 대종사 의사를 존중해 프라탐마차이요 승려를 강제 환속시키도록 요구했지만, 승가 최고 평의회는 이것을 모두 거부했다.
2013년에는 탐마까이 사원을 둘러싼 새로운 스캔들이 밝혀졌다. 방콕 크렁짠 신용협동조합 전 이사장이 재임 중에 신용조합의 예금액 대부분에 해당하는 120억 바트 이상을 횡령한 사건으로 전 이사장이 횡령한 10억 바트 이상을 프라탐마차이요 승려 등 탐마까이 사원 승려와 절에 기부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2016년에는 프라탐마차이요 승려에 대해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이 나왔으나 이 승려는 방콕 교외 탐마까이 사원에서 다수의 신자가 사원에 들어오도록 해서 경찰의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 올해 밸런타인데이 연휴 소비액수는 100~120억 바트로 전망
(사진출처 : Prachachat News, Thai PBS)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 경제 비즈니스 예측 센터(CEBF)는 이번 주말 연휴(밸런타인데이 기간)의 소비액이 100~120억 바트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는 밸런타인데이에 마카부차(만불절)가 겹쳐 3일 연휴가 되며, 밸런타인데이에 의한 소비는 전년대비 0.8% 증가하지만, 예년의 4% 증가에 비해서는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EBF 타나왓 이사장은 경제는 회복 기조에 있지만, 아직껏 소비가 약한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경제의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장래 불투명감이 강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유엔 특별 리포터, ‘불경죄’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태국 정부에 요청
(사진출처 : T News)
‘표현의 자유’에 관한 유엔 특별 리포터로 일하고 있는 데이비드 케이(미국 출신)씨는 2월 7일 태국 정부를 향해 정부에 비판적인 의견을 봉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서 불경죄를 이용하자 말라고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국왕이나 왕비, 왕위 계승자에 대한 중상은 불경죄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에 즉위한 와치라롱꼰 국왕의 경력에 관한 영국 BBC 방송 기사를 페이스북에서 공유한 것이 불경죄에 해당한다고 하여 군사 정권에 항의하는 활동을 계속해 온 학생 활동가가 체포되기도 했다.
케이씨는 성명에서 공인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어 “태국 형법의 불경죄 규정은 국제인권법과 서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체포된 학생 운동가의 보석에 관한 재판소 심리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한 후 “불경죄 규정은 민주국가에 어울리지 않다. 태국 정부에 형법을 수정하고 형사 소추를 정당화하는 법률을 철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방콕시청, 만성적자로 올해 4월에 BRT 폐지하기로 결정
(사진출처 : Post Today)
방콕시청은 방콕 시내 전용 수송 버스(BRT)를 올해 4월 말에 폐지하는 것을 결정했다.
‘BRT’란 도로에 전용 레인을 설치하고 그 안을 버스가 운행하는 것으로 교통정체에 관계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BTS와 같이 시민의 발로서 정착되는 것을 기대하며 도입되었다. 하지만 전용 레인에 일반 차량이 침입하는 경우가 잇따라 정체없이 운행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이용자 감소가 계속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매년 약 2억 바트의 적자가 나오고 있어, 그것을 부담하는 방콕시에서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 형사법원, 호주인 살인죄 피고인에게 사형 판결
▲호주에서 활약중이던 갱단의 일원으로 태국에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용의자에게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 (사진출처 : Telegraph.co.uk)
태국에서 불법 약물 밀수업자로 의심받고 있던 ‘헬스 엔젤스(Hell’s Angel motorcycle gang)’ 멤버를 유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던 오스트레일리아인에게 이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
안토니오 피고(Antonio Bagnato, 28)는 살인, 불법 감금, 사체유기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사건은 2015년 12월에 전 ‘헬스 엔젤스’ 멤버인 우에인(Wayne Schneider)씨가 자택 앞에서 5인조에게 유괴된 이후 안면에 상처를 입고 목이 탈골된 상태로 매장된 것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도주한 차량의 GPS와 범죄 현장 물건에서 검출된 DNA, 그리고 목격자의 증언 등으로 안토니오씨가 범인이라는 물증을 잡고 체포하게 되었으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태국 형법에서는 불법 감금 살인은 ‘사형’, 사체유기는 1년 ‘징역’으로 되어 있다.
판사는 “DNA 증거에서 미국인 타일러(22)씨도 유괴 현장에 있던 것은 틀림없다”고 하며, 그에게 불법 감금 혐의로 3년 징역형이 내려졌지만, 그 후 수사에 협력한 것으로 2년형으로 감형되었다.
태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바이키 갱(Bikie Gang)’ 등 범죄 조직에게 무사패스 국가로 되어 있어, ‘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밀수되는 메탄 페타민이나 헤로인 등의 수송 경로가 되고 있다.
태국 국제 발명전에서 이란 청년들이 금은동 14개 획득
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발명전에서 이란 젊은이들이 금은동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르나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방콕에서 개최되었던 국제 발명전 2017 폐회식에서 이란인 발명가들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5일간에 걸쳐 개최된 이 발명전에는 개최국인 태국을 비롯해 폴란드,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스위스를 포함한 20개국의 젊은 발명가들과 함께 발명품이 전시되었다.
이 발명전은 1995년 이후 매년 발명가의 날에 세계 발명가의 최신 발명품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태국 상업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정책에 태국은 큰 타격이 없다”고 밝혀
태국 상업부 보고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주의적인 무역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태국은 미국에 큰 무역적자를 안기고 있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태국의 국제 무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상업부 무역정책 전략실 핌차녹 실장은 “미국이 대 중국 제재를 도입해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검토하면, 중국과 멕시코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게 되며, 그 덕분에 태국의 대미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쑤완나품 공항 화물 엑스선 검사 직원 파업, 회사 양보로 수습돼
방콕 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화물 엑스선 검사를 담당하는 민간기업 ‘ASM 시큐리티 매니지먼트’ 직원 약 200명이 2월 5일 밤에 개시한 파업은 회사 측이 임금인상을 포함한 요구 대부분을 받아 들인 것으로 6일 밤에 수습되었다.
쑤완나품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태국 국영 ‘에어포트 오브 타일랜드(AOT)’발표에 따르면, 이들이 파업하는 동안 방콕 돈무앙 공항, 남부 푸켓 공항 직원들이 쑤완나품 공항 엑스선 검사 작업을 도와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촌부리도에서 50세 태국인 엔지니어가 운전 시비로 17세 소년에게 총을 발포해 살해
(사진출처 : Matichon)
동부 촌부리도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태국인 남성(50)이 17세 소년을 권총으로 사살해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 남성은 조사 후 보석되었다.
현장 CCTV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남성이 운전하는 승용차 앞에 봉고가 끼어들어 정차하게 되었고, 이 남성과 밴에 타고 있던 몇 명의 남성이 차 밖에 나와 싸움이 벌어졌다. 그 후 남성이 권총을 꺼내 상대방 1명을 향해 권총을 발포했다.
용의자 남성은 부인과 어머니와 함께 촌부리 해안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범행에 대해서는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밴이 출구를 막아 트러블이 발생했다” “그 자리는 정리되었지만 현장에서 밴에 앞에 끼어들어 차 밖으로 나왔는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자위권 방어를 위해 공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