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교민잡지 태국 남부 홍수 피해 확대돼, 구조 활동 신속화를 위해 홍수 구호 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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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21:30
태국 남부 홍수 피해 확대돼, 구조 활동 신속화를 위해 홍수 구호 센터 설치
▲ 이번 홍수로 인해 남부로 통하는 메인도로도 물에 잠긴 구간들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출처 : Manager)
(아누퐁 내무부 장관)
태국 남부에서 홍수 피해가 확대되고 탁류에 흘러가는 등 10개도에서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는 등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 정부와 지방 당국에 의한 이재민 구조 활동의 신속화와 효율화를 위한 홍수 구호 센터가 쑤라타니도와 쏭크라도의 방재 지역 사무소 내에 설치되게 되었다.
썬썬 정부 대변인은 아누퐁 내무부 장관이 관할하는 이들 센터는 구조팀을 편성해 재해지에 파견하는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남부 홍수, 1주일에 6명 사망
(사진출처 : 타이랃)
방재국 발표에 따르면, 큰 비에 의한 수해에 휩쓸리고 있는 남부에서 1월 6일까지 1주일 동안 홍수 때문에 6명이 사망했다.
도별 사망자수는 쏭크라도, 나라티왓도, 나콘씨타마랏도에서 각각 2명이 발생했다.
남부에서는 1월 1일 이후 파타룽, 나라티왓, 얄라, 쏭크라, 빧따니, 뜨랑, 쑤라타니, 나콘씨타마랏, 춤폰을 포함한 9개도에서 침수가 보고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호주의 콴타스 항공
(사진출처 : Airline Rationgs)
항공사의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웹사이트 ‘에아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는 이 사이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 회사 20개사’와 ‘가장 안전한 저가항공 10개사’를 발표했다.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뽑힌 항공사는 오스트레일리아 콴타스 항공(Qantas Airways)이었다. 다른 19개 항공사는 뉴질랜드 항공, 알래스카 항공, 전 일본, 브리티쉬 에어 웨이즈, 캐세이 퍼시픽 항공, 델타 항공, 에티하드 항공, 에바 항공, 핀란드 항공, 하와이안 항공, 일본 항공, KLM 네덜란드 항공, 루프트한자 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 싱가포르 항공, 스위스 인터내셔널 에아라인즈, 유나이티드 항공, 버진 애틀랜틱 항공,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이었다.
그밖에 가장 안전한 저가항공으로 뽑힌 10개사는 에어링구스, 후라이비, 홍콩 익스프레스, 제트 블루, 제트 스타 오스트레일리아, 제트 스타 아시아, 토마스쿡 항공, 버진 아메리카 항공, 부엘링 항공, 웨스트 제트 항공이었다.
조사 대상 425개 회사 중 148개 회사가 최고 별 7개를 획득했다. 최저인 별이 하나인 항공사는 인도네시아, 네팔, 아프가니스탄, 수리남을 포함한 14개 항공사였다.
경찰관 채용시험, 347명 부정 혐의 적발
(사진출처 : 마띠촌)
수도권 경찰이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경찰관 채용시험에서 수험자 대부분이 부정행위를 범한 것으로 보이는 문제로 수도권 경찰 트레이닝 센터는 1월 8일 파혼요틴 경찰서에 대해 이 시험에 347명이 부정을 범했다고 통고했다.
수도권 경찰 아둔 부청장은 부정은 조직적인 것으로 보여며, 필기시험에서 득점이 부자연스러웠던 것으로 부정 의혹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문제 일부에만 답을 적은 사람이 여러 명이었는데, 특정 수험자에게 대답을 훔쳐보게 하기 위해서 보내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 필기시험은 150점 만점이었지만, 훔쳐보게 하기 위해서 수험한 사람들의 평균점은 불과 13점으로 비정상으로 낮아 시험 담당관이 부정을 눈치챘다고 한다.
경찰관 채용시험에서 부정행위자 합격 취소
수도권 경찰은 지난해 12월 4일 실시한 경찰관 채용 1차 시험에서 부정을 범한 것으로 판명된 응시자의 시험 합격을 취소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번 시험은 경찰관 1,000명을 채용하기 위해서 실시된 것으로 13,285명이 시험을 보아 이 중 약 1,800명이 필기시험과 체력검사를 통과했지만, 그 후에 실시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 필기시험에서 많은 사람이 부정을 범한 것이 밝혀졌다.
태국에서는 과거에 대학 입학 시험 등에서 하이테크 기기를 사용한 부정이 보고되고 있었지만, 이번 부정은 쭐라롱꼰 대학생 등에게 시험을 보게해 정답을 큰 글자로 답안 용지에 써서 훔쳐보게 하는 일반적인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태국 남부, 9일과 10일에도 홍수 피해 개선되지 않아
▲ 연초부터 태국 남부 10개도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사진출처 : Thaipost News)
태국 기상청은 1월 9일 저기압과 계절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에 걸쳐 중부 펫차부리도, 쁘라쭈업키리칸도, 남부 쑤라타니도, 나콘씨타마랏도, 라넝도, 팡아도, 푸켓도, 끄라비도에서 강한 비가 내릴 우려가 있다고 하며 경계를 요청했다.
또한 타이만과 안다만해에서는 파고가 2~3미터에 이를 가능성이 있어, 소형선박은 출항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지금까지 남부에서는 큰 비에 의한 대규모 홍수로 1월 1일부터 9일 아침까지 21명이 사망했다. 9일 아침 시점으로 나콘씨타마랏도에서 약 12.5만 세대, 쑤라타니도에서 약 7만 세대, 팟타룽도에서 약 5.5만 세대, 나라티왓도에서 약 3.3만 세대, 쏭크라도에서 약 1.8만세대가 홍수 피해를 입었고 일부 도로에 대해서는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그 뿐만 아니라 태국 국철과 장거리 버스 회사는 남부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지했으며, 나콘씨타마랏도의 나콘씨타마랏 공항은 6일부터 9일까지 폐쇄되었다. 공항 주변의 홍수는 개선되었지만 10일에 운행이 개시될지 어떨지는 9일 오후 1시 시점에는 아직 미정이다. 이 공항에는 녹에어, 타이 에어아시아, 타이 라이온에어를 포함한 3개 회사 항공기가 운행하고 있다.
추원 전 총리가 홍수 피해로 도로와 철로가 끊기는 등의 피해를 보고 있는 남부의 피해에 편승에 가격을 올리고 있는 항공사들을 비판
(사진출처 : 타이랃)
남부에서는 홍수 때문에 도로가 끊기고 철도에도 영향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남부 뜨랑도 출신 추원 전 총리(전 민주당 당대표)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항공사가 티켓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뜨랑도와 방콕을 연결하는 플라이트 티켓은 정상가는 편도 1,300~1,800 바트 정도였지만, 지금은3,000~4,000 바트로 가격이 인상되었다.
추원 전 총리는 “연말연시 연휴도 끝났는데 아직 항공기 티켓가격이 비싸다. 항공사는 홍수로 교통수단이 한정되어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 항공기 티켓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남부에서는 나콘씨타마랏도 공항이 홍수 때문에 폐쇄되어 뜨랑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