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잡지 12.10 와치라롱꼰 새 국왕, 즉위 후 처음으로 대규모 특별사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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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20:13
와치라롱꼰 새 국왕, 즉위 후 처음으로 대규모 특별사면 발표
▲ 와치라롱꼰 신국왕이 즉위하고 나서 수감자들에게 특별사면이 계획되어 있다. (사진출처 : INN News)
와치라롱꼰(Maha Vajiralongkorn) 태국 국왕이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특별사면(อภัยโทษ)’을 발표했다.
올해 10월에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은 재위 중에 매년 특별사면을 실시해 왔었으며, 이번달 즉위한 와치라롱꼰 국왕도 국왕으로서의 ‘자비’를 나타내기 위해 대규모 특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APF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특사 대상은 초범인 여성, 형기의 3분의 1을 넘긴 수감자, 장애나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수감자 등이다.
특별사면으로 3만명 석방, 와치라롱꼰 국왕의 첫 번째 사면
(사진출처 : 포스트 투데이)
와치라롱꼰 국왕은 12월 11일 관보에서 수감자들에게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사면은 12월 1일 국왕 즉위와 함께 실시되는 첫 번째 자비 행위이며, 태국 미디어가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특별사면으로 석방되는 수감자는 3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별사면 대상이 되는 재소자는 가벼운 죄로 투옥된 사람으로 3개월 미만의 금고형 판결을 받은 사람이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수감자 등이다.
태국 영자지 방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10만명 전후에게 특별사면이 실시되어, 3만명은 석방되고 7만명에게는 감형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정당 관련 기본법 초안에 주요 정당이 반발
선거법 등 신헌법을 보완하는 기본법 초안 작성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초안에 대해 프어타이당, 민주당 등 주요 정당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출처 : 타이랃)
프어타이당 간부인 쏨낃씨는 지금까지 선거에서는 정당 수뇌부가 후보를 결정하고 있었는데, 초안에서는 정당 지방 지부 대표도 후보 선출에 참가해야 한다고 하는 것 때문이며, 이 방법으로는 후보 선정에 대해 재력 있는 지방 지부 대표가 세력을 떨칠 우려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초안에서는 당원으로부터 매년 당비를 징수한다고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당원을 포기하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초안에서는 4년 이내에 당원을 2만명 이상 모을 수 없는 정당은 정당 자격을 잃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사진출처 : 포스트 투데이)
한편, 민주당의 옹앗 부대표는 초안에서는 기본법 제정으로부터 150일 이내에 정당은 기존 당원에 대해 재차 당원 등록을 실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민주당은 당원이 2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당원 소재 등의 확인에 수고와 시간이 많이 걸려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인 여성의 지갑을 돌려줘 태국인들이 SNS에서 칭찬하는 댓글 이어져
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몇 년 동안 증가해온 태국에서는 중국인들의 좋지 않은 매너 문제로 인해 비판의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었지만, 그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보인 행동에 칭찬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태국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일의 배경은 12월 10일 밤에 태국 돈무앙 국제공항을 이용한 태국인 여성이 바지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지갑이 없어지면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이 여성은 기내로 돌아가 지갑을 찾아봤지만 거기에도 없어, 어쩔 수 없이 낙담을 하고 공항에서 나오려고 하는 순간에 중국인 관광객 부부가 서둘러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 손에는 지갑이 있었으며 자신들이 발견한 지갑이 소유자의 것인지를 확인 후 지갑을 여성에게 돌려주었다고 한다. 아울러 중국인 부부는 기내에서 주운 것인데, 그것을 소유자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는 것에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지갑을 돌려받은 태국인 여성은 중국인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것뿐만이 아니라, SNS에서도 체험담을 투고하며 중국인 관광객의 친절함에 감동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러한 내용의 글을 많은 유저들이 옮기면서 글이 빠르게 퍼지게 되었다.
댓글 중에는 “중국에 갈 일이 있다면, 똑같이 친절한 태국인 관광객이 될 것이다”는 글도 올랐다.
방콕 오피스 임대료, 도심부 그레이드 A에서 평균 943 바트
(사진출처 : Manager)
미국 부동산 중개 대기업 ‘CBRE’은 제3/4분기 방콕 오피스 입주율이 91.8%였다고 발표했다.
임대료는 계속 상승해 제3/4분기에 도심부(CBD) 그레이드 A 물건이 1평방미터 당 월평균 943바트, 그레이드 B 물건이 691바트였다.
또한 CBD 이외의 그레이드 A 물건이 760바트, 그레이드 B 물건이 637바트였다.
미얀마에서 로힝야족 문제로 ASEAN 외무부 장관 회의 개최 예정
(사진출처 : 쁘라차찻)
미얀마 정부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각국 외무부 장관을 불러 12월 19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조정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이 12월 12일 확인되었다.
이것은 미얀마 외무부 간부가 밝힌 것으로 치안부대에 의한 인권침해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관련 문제가 의제가 될 전망이다.
로힝야족 문제를 둘러싸고는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치안부대가 10월 이후 로힝야족 민간인 살해나 성폭행 등 인권침해에 관여한 의혹이 부상하고 있다. 이것에 미얀마 정부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염려나 미얀마 정부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미얀마 정부로서는 ASEAN 각국 외무부 장관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요구할 계획이다. 회의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이나 수도 네피도에서 열릴 전망이다.
돈을 받고 대신 복역하고 있는 남편의 아내가 법무부에 도와달라고 요청
(사진출처 : Manager)
동북부 묵다한에 살고 있는 한 여성(42)이 변호사와 함께 법무부를 방문해 타왓차이 법무부 차관에게 “어떤 사업가로부터 부탁받고 돈을 받고 대신 복역하고 있는 남편을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때문에 법무부 특별수사국(DSI)이 사실 관계 해명을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여성의 말에 따르면, 남편은 고가 희소 목재에 관한 범죄로 4년 3개월의 금고형을 받아 지금 묵다한 교도소에 복역하고 있는데, 진짜 범인은 사업가이며 남편은 돈을 받고 그 사업가 대신 죄값을 받고 있다고 한다.
타왓차이 차관은 “대신 복역한다고 하는 소문은 들었던 적이 있지만, 실제 이러한 케이스를 본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